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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문 전 대통령, 민주·조국당 연대해 공통공약 성과내라"

등록 2024.05.23 15:53:51수정 2024.05.23 18: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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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비명 구심점'에 "복권 안된 상황"

"김경수, 이재명에 영국 정당 활동 설명"

[김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5.23.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신재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저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두 당의 공통 공약이 많으니 연대를 해서 빨리 성과를 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과 생태문화공원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공식 추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의 초청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내) 서재에서 이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저까지 네 사람이 환담을 나눴다"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총선 민심을 받드는 국회 활동에 대한 문 전 대통령의 당부가 있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추도식 행사 전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 등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오찬 이후 문 전 대통령이 조 대표 등 세 사람을 별도로 불러 환담을 나눴다는 설명이다.

조 대표는 김경수 전 지사와 이 대표의 대화에 대해서는 "김 전 지사가 (유학을 이유로 떠난) 영국에서 각종 정당 활동을 경험한 것 같다"며 "영국의 각 정당이 어떻게 움직이고 당을 운영하는지 얘기하면서 이 대표가 참조할 만한 상황이 있는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권에서 불거지고 있는 김 전 지사 '비명(비이재명)계 구심' 역할론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김 전 지사가 사면 복권이 되지 않았다"고 짧게 답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김 전 지사는 오는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없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복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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