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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자리, 임자는 누구?

등록 2024.05.25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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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선 서정인 vs 국힘 재선 백승흥

[진주=뉴시스] 진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거론되는 민주당 서정인·국힘 백승흥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진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거론되는 민주당 서정인·국힘 백승흥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가 오는 7월초 후반기 의장 선출을 둘러싸고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다수 의석을 가진 국민의힘 백승흥(재선·62)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서정인(3선·64) 의원간 양강구도가 형성돼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진주시의회는 오는 7월1일부터 9일까지 제257회 임시회에서 후반기 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원 구성 절차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의원 구성은 모두 22석(비례대표 포함) 의원 가운데 국민의힘 15석, 더불어민주당이 7석을 차지하고 있다.

과거 시의회 의장은 다수석을 차지한 당에서 다선순으로 중진 의원들이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관례에 따르면 진주시 선거구는 진주갑과 진주을로 분류돼 전반기는 진주갑 출신의 다선 의원이, 후반기는 진주을 출신의 다선의원이 의장을 맡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이번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싸고 지역 정가에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에 대한 세평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민의힘 갑·을 지역구 국회의원의 의중도 관심이 쏠리는 형국이다.

현재 후반기 의장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국힘 재선의 백승흥(중앙동, 상봉동)과 민주당 3선의 서정인(대곡면, 집현면, 미천면, 초장동) 의원이 의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백 의원은 2년 전 전반기 의장단 구성 당시부터 후반기 의장직에 정조준해 왔으며 후반기 의장 선출도 순리대로 다수의석을 가진 진주을 재선의 백 의원이 유리한 상황에 있다는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그는 재선의원으로 지역민의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 지역민과 지속해서 소통하는 지역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 의원은 3선 의원으로서 초당적 소통과 화합으로 협치를 이끌어 내겠다며 의장 도전에 강한 의지를 가진 것으로 전해져 야당 의장이 선출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그는 지방자치의 현장 정치인이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그 가운데서 그들의 요구와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당적을 떠나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의장 선거를 앞두고 시의회 의석수로만 비교해 보면 국민의힘 소속 의원의 의장 당선이 유력해 보이지만 비례대표 의원과 자당내 이탈표 등 여러 가지 변수 발생 가정을 두고 윤곽과 구도 형성을 통한 셈법이 복잡하게 드러날 전망이다.

진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의 경우 2년 뒤 차기 지방선거 출마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으로 향후 의장 선출을 두고 물밑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진주시의회는 전반기 의장단 의석 배분을 상임위원장 7석 중 6석은 국민의힘, 1석은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가는 것으로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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