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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순천에 공공산후조리원 5호점…동부권 첫 개원

등록 2024.05.27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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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현대여성병원에 산모실 10개실 규모

 [순천=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27일 순천시 현대여성아동병원에서 개원한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5호점 신생아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4.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27일 순천시 현대여성아동병원에서 개원한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5호점 신생아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4.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5호점이 27일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에서 문을 열었다.

개원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노관규 순천시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공공산후조리원 5호점은 순천 조례동의 순천현대여성병원에 연면적 726㎡의 3층 규모로 개축됐다. 10개의 산모실을 비롯해 신생아실, 수유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

공공산후조리원 5호점은 지난 2022년 3월 임시개원 후 2년 동안 289명의 산모가 이용했고, 증축 후 올해부터 정상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2015년 전남 최초로 해남종합병원에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을 설치한 이래 2018년 강진의료원에 2호점, 2019년 완도대성병원에 3호점, 2020년 나주빛가람종합병원에 4호점을 설치했다. 2025년 개원을 목표로 광양, 목포, 여수, 영광에 6~9호점을 추가로 추진 중이다.

이용료는 2주에 154만 원으로, 전남지역 민간조리원 평균 이용료보다 20% 저렴하다. 둘째아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장애인, 다문화 등 취약계층은 70%를 감면받아 46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저렴한 이용료와 질 높은 서비스, 깨끗한 시설로 이용자 만족도가 94.5%로 높아 2015년 1호점 개원 이래 지금까지 4500명이 넘는 산모가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5호점은 동부권 첫 개원으로, 전문 산후조리서비스를 통해 도민 모두의 사랑을 받는 시설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출산은 물론,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지원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도와 시·군 출생수당 지급 ▲둘째아 이상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50만 원 지원 ▲난자냉동시술과 냉동난자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사업 등 30개 사업에 490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지역 맞춤형 출산지원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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