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즐기는 '가드닝' 어때요…서울시, '퇴근 후 정원생활' 첫선
서울시, 도심형 가드닝 체험프로그램 첫 운영
매주 목요일마다 '가배도' 명동·시청점서 운영
![[서울=뉴시스]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도심형 가드닝(정원 가꾸기) 체험 프로그램인 '퇴근 후 정원생활'을 첫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6.1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6/13/NISI20240613_0001574451_web.jpg?rnd=20240613073800)
[서울=뉴시스]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도심형 가드닝(정원 가꾸기) 체험 프로그램인 '퇴근 후 정원생활'을 첫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6.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직장인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 속에서 정원생활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첫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도심형 가드닝(정원 가꾸기) 체험 프로그램인 '퇴근 후 정원생활'을 첫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커피 전문점 '가배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가배도 명동점과 시청점 등 2곳에서 진행된다.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도심 속 카페에서 총 20회에 걸쳐 전문 가드너로부터 가드닝과 관련한 기초 이론을 듣고 실습에도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영화 속에 나오는 식물과 꽃', '식물의 번식', '치유의 정원'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가드닝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배우고, 올리브나무, 이끼류, 양치식물, 허브미니정원, 계절 꽃 등을 직접 심어보는 등 정원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정원 관련 토크 콘서트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14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시는 아파트 생활로 '나만의 정원'을 갖기 어려운 시민들이 집 근처 카페에서 가드닝과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용산, 노원, 은평, 양천구에서 '일상 속 정원생활'을 시범적으로 선보인다.
일상 속 정원생활은 각 자치구에서 참여카페를 모집하고 직장인, 육아부모, 대학생 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취미에 진심인 젊은이들, 여가 시간을 고민하는 중장년 모두가 정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제 정원을 보는 것만이 아닌 직접 가꾸며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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