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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아시아 겨울 축제'…오늘 하얼빈서 개막[주목! 이종목]

등록 2025.02.0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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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도시' 중국 하얼빈서 14일까지 8일간 열전

한국, '효자 종목' 쇼트트랙 앞세워 종합 2위 목표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5일(현지시간) 중국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메인프레스센터(MPC)에 대회 마스코트 빈빈(왼쪽)과 니니 조형물이 세워져있다. 2025.02.05.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5일(현지시간) 중국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메인프레스센터(MPC)에 대회 마스코트 빈빈(왼쪽)과 니니 조형물이 세워져있다. 2025.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아시아 최대 겨울 축제인 동계 아시안게임이 8년 만에 돌아온다.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7일 오후 9시(한국 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라는 슬로건 아래 7일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8일간 열전에 나선다.

스키 등 설상종목은 하얼빈에서 200㎞가량 떨어진 헤이룽장성 야부리 리조트에서 치러진다.

개회식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식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을 총감독한 샤샤오란 감독이 연출을 지휘한다.

한국 선수단 기수로는 아이스하키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과 컬링 김은지(경기도청)가 나선다.

동계 아시안게임은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의 복귀다.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5일(현지시간) 중국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각국 취재진 및 관계자들이 오가고 있다. 2025.02.05.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5일(현지시간) 중국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각국 취재진 및 관계자들이 오가고 있다. 2025.02.05. [email protected]

애초 2021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결국 열리지 못했고, 이후 단독 입후보한 하얼빈이 개최지로 선정됐다.

중국에서 동계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건 1996년(하얼빈), 2007년(창춘)에 이어 역대 3번째다. 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열었던 중국은 3년 만에 다시 동계스포츠 국제 종합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동계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인 34개국 약 1300명이 출전해 6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총 222명(선수 148명·경기 임원 52명·본부 임원 2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인 16개(은18·동16)를 따 일본(금27·은21·동26)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이번에도 2위를 목표로 잡았다.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을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 알파인스키와 프리스타일 스키, 컬링 등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시 헤이룽장 아이스 트레이닝센터에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2025.02.06.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시 헤이룽장 아이스 트레이닝센터에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2025.02.06. [email protected]

한국의 메달밭은 쇼트트랙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가 나서는 여자 쇼트트랙은 전 종목 석권을 겨냥한다.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남자 쇼트트랙 간판 박지원(서울시청)은 다관왕 후보로 꼽힌다.

박지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다가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임효준)과 금메달을 다툴 전망이다.

빙속에선 여자 단거리 간판인 김민선(의정부시청)과 남자 단거리 에이스 김준호(강원도청)가 금메달을 노린다.

피겨스케이팅에선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과 여자 싱글 김채연(수리고)이 메달에 도전한다.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시 헤이룽장 아이스 트레이닝센터에서 개막 D-1가 표시되고 있다. 2025.02.06.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시 헤이룽장 아이스 트레이닝센터에서 개막 D-1가 표시되고 있다. 2025.02.06. [email protected]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이채운(수리고)도 설상 종목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자취를 감췄던 북한은 7년 만에 겨울 국제종합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북한은 메달 가능성이 있는 피겨스케이팅에만 3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삿포로 대회 피겨 페어 동메달리스트 렴대옥이 새 파트너 함금철과 메달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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