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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복을 부른다" 부산 곳곳 달집태우기 행사

등록 2025.02.12 19:08:27수정 2025.02.12 21: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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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정월대보름인 1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묵은 액을 씻고 올 한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달집 태우기가 진행되고 있다. 2025.02.1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정월대보름인 1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묵은 액을 씻고 올 한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달집 태우기가 진행되고 있다. 2025.02.12.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정월대보름을 맞은 12일 부산 곳곳에서는 액운을 쫓고 복을 부르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해운대구는 이날 오후 5시42분께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달맞이온천축제'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오후 3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진 '달집노래방'으로 축제의 막을 열었다.

서구도 오후 6시20분께 송도해수욕장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했다.

서구는 지난해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작은 폭발이 있었던 점을 경계해 달집 크기를 3분의 1로 축소하고, 액막이 물품을 금지하고 원거리 점화 방식을 도입했다.

남구는 오후 7시께 용호별빛공원에서 17.5m 높이의 친환경 LED 달집이 환하게 불을 밝혔다.

LED 달집은 6단 적층 구조의 원뿔형 달집 상단에 입체감 있는 보름달 조형물을 올린 것으로, 남구가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23년에 제작해 전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남구 개청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부산 지역 풍습인 '도깨비 모시기'에서 착안한 도깨비불을 형상화한 조명 50개를 선보였다.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위치한 남구 달맞이 축제 현장에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촉구를 위한 국회청원의 취지를 알리며 대시민 홍보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금정구 구민운동장, 기장군 철마도시농업공원, 북구 화명생태공원,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일원에서도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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