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이정후, 커브 공략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타점도 수확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에 4-7로 패배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7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1회 말 우전 안타를 치고 있다. 이정후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말 상대의 잇따른 실책으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2025.04.28.](https://img1.newsis.com/2025/04/28/NISI20250428_0000292850_web.jpg?rnd=20250428081419)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7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1회 말 우전 안타를 치고 있다. 이정후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말 상대의 잇따른 실책으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2025.04.28.
이정후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지난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2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까지 5경기 연속 안타를 날린 이정후는 전날 경기가 없어 꿀맛 휴식을 취했고, 이날 경기에 나서 또 안타를 날렸다.
다만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4에서 0.321(112타수 36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OPS(출루율+장타율)은 0.915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투수 닉 피베타를 상대한 이정후는 가운데 높은 시속 94.5마일(약 152.1㎞) 직구를 노려쳤고, 높게 뜬 타구는 3루수와 좌익수 사이로 날아갔다. 행운의 안타로 이어질 수도 있는 타구였지만 샌디에이고 3루수 매니 마차도가 타구를 잘 쫒아가 잡아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1-3으로 추격한 4회초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1-5로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는 6회초 선두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2루타를 날려 만회점을 뽑을 기회를 일궜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피베타의 바깥쪽 낮은 커브를 걷어올려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공이었지만 퍼올리면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때 3루에 있던 아다메스가 홈을 밟으면서 시즌 17번째 타점도 수확했다.
이정후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의 중전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이었고,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려 4-5까지 따라붙었다. 이정후는 웨이드 주니어의 적시타 때 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말 잰더 보가츠에 좌월 투런포를 헌납하면서 추격 흐름을 잇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4-7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만회점을 내지 못한채 샌디에이고에 4-7로 패배했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샌프란시스코는 19승 1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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