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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안산 초지동~상록수 11㎞ 구간, 자율주행차 달린다

등록 2025.12.13 13: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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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주관 '시범운행지구' 지정

사동~한양대ERICA~원시·시우·초지역

[안산=뉴시스] 경기 안산시 자율차운행지구 노선도.(사진=안산시 제공) 2025.1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경기 안산시 자율차운행지구 노선도.(사진=안산시 제공) 2025.1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내년부터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서 상록구 사동까지 11㎞ 구간에 자율주행차가 다닌다.

안산시는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지난 9일 이 구간을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국토부가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과 지역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지정 지역에는 도로·교통 관련 규제 특례가 부여된다.

시범운행지구 지정에 따라 자율주행차는 내년부터 상록구 사동 안산시 도시정보센터를 기점으로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정문-한국산업기술시험원-안산 호수공원-안산도시개발-원시역-시우역-초지역에 이르는 약 11㎞ 구간을 누빈다.
 
시는 그동안 스마트도시 기반 구축, 교통데이터 센터 운영 등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실증 여건을 마련해 왔다. 올해 강소형 스마트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입 기반 예산을 마련한 데 이어 운영비 확보도 가능해졌다.
 
시는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과정에서 현재 조성 중인 신안산선과 공단 지역,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을 잇는 계획 노선을 강조, 교통수요와 환승 여건 개선 등 사업 적합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이번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통해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 혁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일자리 창출이라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산업단지와 연계한 물류 실증 확대 ▲시민 체감형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 ▲관련 기업·연구기관 유치 등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의 기술혁신은 산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AI(인공지능)와 자율주행, 디지털 혁신으로 안산을 대한민국 대표 산업 첨단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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