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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2쿼터 2점 그친 우리은행 꺾고 2연승…4위 도약

등록 2025.12.24 21: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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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조수아. (사진 =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조수아. (사진 =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아산 우리은행을 물리치고 4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2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51-44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5승 6패를 기록, 우리은행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우리은행은 5승 7패가 돼 5위로 떨어졌다.

삼성생명의 조수아는 15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을 펼쳐 팀 승리를 견인했다.

강유림이 10득점 6리바운드, 이해란이 8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2점슛 성공률 27.6%에 그치며 야투 난조를 보였다. 2쿼터에는 2득점에 머물기도 했다.

이명관이 3점포 3방을 포함해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에이스 김단비가 3득점에 그친 여파를 이겨내지 못했다.

1쿼터를 12-17로 뒤진 채 마친 삼성생명은 2쿼터에 스틸 6개를 해내고 우리은행이 턴오버 7개를 쏟아내면서 역전을 일궜다.

김단비가 상대 수비에 꽁꽁 묶였고, 이명관의 슛도 모두 림을 외면했다. 변하정이 2득점한 것을 제외하고는 득점에 실패했다.

우리은행의 공격을 봉쇄한 삼성생명은 14-19에서 연속 15점을 몰아쳐 29-1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 리바운드 우위를 점하면서 슛 성공률을 끌어올려 격차를 벌려나갔다.

3쿼터 시작 직후 김아름이 3점포를 터뜨려 기세를 살린 삼성생명은 최예슬, 강유림의 골밑슛으로 득점을 쌓았다. 3쿼터 중반 김아름이 3점포 한 방을 더 터뜨리면서 삼성생명은 41-22까지 달아났다.

47-30으로 크게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삼성생명은 쿼터 초반 강계리에 연달아 5점을 내주면서 49-37로 조금 쫓겼지만, 조수아의 골밑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이후 득점을 추가하지 못한 삼성생명은 이명관, 오니즈카 아야노에 3점포를 헌납해 경기 종료 1분34초 전 51-44로 추격당했으나 상대 득점도 차단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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