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 "병원장 아버지 사기 당하고 스님 됐다"
![[서울=뉴시스] 배우 김민교가 안타까운 가정사를 공개했다. 2025.12.29. (사진 = 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02028852_web.jpg?rnd=20251229094831)
[서울=뉴시스] 배우 김민교가 안타까운 가정사를 공개했다. 2025.12.29. (사진 = 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배우 김민교가 안타까운 가정사를 공개했다.
김민교는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에 출연했다.
이동준은 김민교에게 "금수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라며 집안 배경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민교는 "아버님이 종합병원 원장님이셨다. 고2 때까지는 집에 수영장도 있을 만큼 꽤 부유하게 자랐다"라고 했다.
김민교는 "하지만 아버지가 사기를 크게 당한 후 대학교 1학년 때부터는 어머니랑 둘이 판자촌에 살았다"며 "집주인과 야외 수돗가를 함께 썼다"고 했다.
김민교는 군 입대 후 아버지가 스님이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가 자원봉사를 많이 다니시고 주변 사람에게 베푸는 것도 좋아하셨다"며 "근데 어려워진 후 등 돌리는 걸 보고 환멸을 느끼신 것 같다"고 했다.
김민교는 또한 아버지의 췌장암 말기 판정과 마지막 시간에 대해서도 회상했다.
그는 "지금은 이해하는데 잘 안 뵙고 10여 년 지내다가 아버지의 췌장암 말기 소식을 들었다"며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최대한 유쾌하게 해드렸다. 덕분에 예상보다 오래 버티셨다"고 했다.
아울러 "제가 SNL로 잘 되는 모습을 못 보고 돌아가셨다. 하늘에서 아버지가 도와주신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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