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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시즌 본격화…업종별 순환매 속도[주간증시전망]

등록 2026.02.01 12:00:00수정 2026.02.01 12: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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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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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번주 우리 증시는 본격적인 실적시즌이 전개되면서 주가에 반영된 기대와 실적 사이 키 맞추기 및 순환매 장세가 더욱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적 대비 저평가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4990.07) 대비 234.29포인트(4.70%) 상승한 5224.3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코스피는 주 초반 4950포인트 밑으로 미끄러졌으나 이튿날 종가 기준 5000포인트에 도달했고 이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지며 지난달 29일에는 5200포인트를 넘어섰다. 이후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장중 5300포인트를 넘어서며 파죽지세 흐름이 이어지는 듯했지만 장중 5321.68의 고점을 세운 이후 뒷심 부족으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면서 강보합권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조825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3980억원, 3조288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주는 4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주도주 역할을 하고있는 반도체와 자동차(피지컬AI)에서 타 업종으로 순환매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전개되면서 주가에 반영된 기대와 실적 사이의 키 맞추기와 순환매가 더욱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면서 "2차전지, 조선·방산, 금융, 제약, 유통 등 설 연휴 전까지 대부분의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순환매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지수 전체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10.83배로 5년 평균인 10.5배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대비 저평가된 업종으로는 호텔;레저, 필수소비재, 소매·유통, 에너지 등이 제시됐다.

그는 "여전히 내수주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 경기 개선 등이 맞물려 실적 반영 시 추가 상승 여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 등 주도업종은 실적 전망이 견고해 조정 시 매수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3일에는 1월 미국 ISM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수가, 6일에는 1월 미국 고용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인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용을 감안 시 1분기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아 지표 발표에 따른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미 연준의 경기 판단이 상향 조정되고 있는 만큼 경기 회복 국면에서 실적 민감도가 높은 소재, 산업재, 경기소비재 업종에 대한 관심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AI 중심의 주도주 흐름은 유지하되, 수익률 제고 관점에서는 경기 판단 개선 구간을 활용해 경기민감 업종 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 일정

▲2일 = 중국 1월 레이팅독 제조업 PMI

▲3일 = 한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 미국 1월 ISM 제조업지수

▲4일 = 미국 1월 ADP 민간 취업자수 증감·12월 JOLTS 구인공고건수, 유럽 1월 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

▲5일 = 미국 1월 ISM 서비스업지수, 유럽 2월 ECB 통화정책결정회의

▲6일 = 미국 1월 비농업취업자수 증감·1월 실업률·1월 시간당 평균임금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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