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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11일 트럼프와 회담…"이란 협상에 미사일·'이란 축' 해체 포함돼야"

등록 2026.02.08 04:18:52수정 2026.02.08 07: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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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미·이스라엘 정상회담

항모 배치한 미국 "포괄적 합의" 압박

[팜비치=AP/뉴시스] 7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과의 모든 협상에 탄도미사일 제한과 '이란 축(Axis)'에 대한 지원 중단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6.02.08.

[팜비치=AP/뉴시스] 7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과의 모든 협상에 탄도미사일 제한과 '이란 축(Axis)'에 대한 지원 중단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6.02.08.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1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에 나선다.

7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과의 모든 협상에 탄도미사일 제한과 '이란 축(Axis)'에 대한 지원 중단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핵 동결을 넘어, 이란의 역내 군사적 영향력까지 협상 대상으로 포함해야 한다는 이스라엘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은 전날 오만 무스카트에서 핵협상을 재개했지만, '우라늄 농축' 문제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미국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 및 농축 우라늄 폐기를 요구했지만, 이란은 이를 주권 침해로 보고 거부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상에 대해 "매우 좋았다"고 평가하며, 이란이 지난해 6월 협상 때보다 우호적으로 변했다고 주장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전날 "핵 협상과 핵심 쟁점의 해결은 긴장과 위협이 없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미국의 무력 사용 경고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현재 미국은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을 비롯한 군함들을 중동 지역으로 파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집트, 터키, 카타르 등 중재국들은 이란에 ▲3년간 우라늄 농축 전면 중단 ▲이미 생산된 고농축 우라늄의 해외 반출 ▲탄도미사일을 먼저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No-first-use) 등 절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중재안의 내용을 포함한 모든 사안이 협상 테이블에 올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란은 여전히 이번 협상이 오직 '핵 프로그램'에만 한정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은 '포괄적 합의'를 밀어붙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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