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證 "스피어, 스페이스X 발사체 성장 최대 수혜"

스피어는 우주항공 산업에서 요구되는 고성능 특수합금 소재를 공급하는 글로벌 공급망 솔루션 기업으로 스페이스X 세계 5대 티어(Tier) 1 고난도 특수합금 공급업체 중 하나다. 지난해 3월 스피어코리아와의 합병을 통해 사명을 '스피어코퍼레이션'으로 변경하고, 기존 의료 AI(인공지능) 솔루션 사업 외 특수합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발사체의 엔진·노즐 등 핵심 부품의 경우 극한 환경에서도 고내열성과 내식성, 정밀 가공성을 유지할 수 있는 고난도 특수합금을 사용한다"며 "스피어는 이러한 고난도 특수합금 등을 글로벌 외주 생산 네트워크를 활용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제조해 스페이스X 등 고객사에게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초대형 발사체인 스타십를 개발 중이다. 완전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스타십은 최대 250t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이는 우주 접근 비용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 스페이스X를 새로운 성장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런 고성능 발사체의 경우 랩터(Raptor) 엔진과 같은 차세대 재사용 로켓 시스템이 적용되는데, 랩터 엔진의 경우 극저온 연료와 고온 연소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고성능 특수합금이 사용되며, 이는 장기간의 반복 사용과 성능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 팰컨9의 경우 1단 발사체에 멀린(Merlin) 엔진 9개가 장착된 반면 스타십은 1단 발사체에 랩터 엔진 33개를 장착해 더 높은 추력이 가능하다.
이 연구원은 "이렇듯 스페이스X 발사횟수 및 스타십 생산 증가 등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고급 합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스피어의 스페이스X 1차 벤더사로서 최대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지난해 3월 합병 이후 지난해 말까지 공시한 수주금액은 1157억원에 이르고 있다"며 "이러한 수주 등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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