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프레스 매각 첫 고비 넘긴 홈플러스, 회생 불씨 되살린다
메가커피 운영사 등 2개 기업 인수의향서 제출
매각 성사·긴급운영자금 확보 등 여전히 과제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소재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2025.12.29.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21108869_web.jpg?rnd=20251229142733)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소재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2025.12.29. [email protected]
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의향서 제출 시한이 마감됐다. 홈플러스 측은 참여 기업과 조건 등을 함구하고 있지만, 두 개의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한 곳은 메가커피 운영사인 엠지씨(MGC)글로벌이다.
그간 업계에서는 여러 유통 대기업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됐지만, 이들이 선을 그으면서 유찰 가능성도 거론됐다. 하지만 두 개의 기업이 인수에 관심을 나타내면서 이러한 우려는 일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법원과 협의해 우선협상자 선정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 실사, 본입찰 등 후속 절차가 뒤따른다. 실제 매각이 성사되기까지는 여러 관문들이 남아 있는 셈이다.
엠지씨글로벌 측은 현금 동원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외연 확장에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총 293개 점포 중 223개 점포가 퀵커머스 물류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이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뉴시스] 메가커피.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1/NISI20260401_0002099729_web.jpg?rnd=20260401141654)
[서울=뉴시스] 메가커피.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매각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이들도 있다. 다만 실사 등 셈법을 마친 뒤 어떤 결론에 닿을지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매각이 성사되더라도 홈플러스가 어느 정도 수준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지도 관건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업황 악화 등의 영향으로 매각가가 기존에 비해 떨어져 3000억원대 규모로 시장에서 언급되고 있다.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본입찰 과정에서 일부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홈플러스는 진행 과정에서 추가 참여가 가능하다는 취지 언급을 덧붙이며 가격 경쟁을 꾀하는 모습이다.
익스프레스 매각에 성공하더라도 긴급운영자금(DIP) 조달이라는 또 하나의 난관이 존재한다.
앞서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는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과 함께 3000억원 규모의 DIP를 마련하겠다는 내용을 회생계획안에 담았다. 메리츠금융지주, 산업은행에 각 1000억원씩을 분담하자고 제안했지만, 이렇다할 진척을 보지 못했고, 현재 지급 완료된 규모는 MBK가 마련한 1000억원에 그친다.
서울회생법원은 5월4일까지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을 연장해 둔 상태다. 익스프레스 매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법원이 언급했던 만큼,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연장할 가능성도 언급된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소재 홈플러스 매장. 2025.12.29.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21108868_web.jpg?rnd=20251229142733)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소재 홈플러스 매장. 2025.12.2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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