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자회사 오택, 6000억원 美 국립공원 프로젝트 수주
5년간 美 국립공원 종합 설계·엔지니어링 PM 참여 자격 확보
![[서울=뉴시스] 오택이 수행한 미국 와이오밍주 옐로스톤 국립공원 캐니언 림 트레일·전망대 설계 및 개선사업.](https://img1.newsis.com/2026/04/14/NISI20260414_0002109966_web.jpg?rnd=20260414082215)
[서울=뉴시스] 오택이 수행한 미국 와이오밍주 옐로스톤 국립공원 캐니언 림 트레일·전망대 설계 및 개선사업.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미국 자회사 오택(OTAK)이 미 내무부 산하 국립공원관리청(NPS)이 발주한 IDIQ(Indefinite Delivery Indefinite Quantity)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IDIQ는 미국 연방정부의 대표적인 조달 방식으로, 계약 기간 동안 발주 물량을 사전에 확정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개별 과업을 발주하는 형태다.
이번 계약은 2026년 3월부터 2031년 2월까지 5년간 진행된다. 총 4억 달러(약 6000억원) 규모다. 복수의 참여사가 경쟁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구조로, 오택은 AECOM, Jacobs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8개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미국 전역 국립공원의 노후 인프라 개선 및 유지보수를 위한 종합 설계·엔지니어링 프로젝트다. 상·하수 처리시설 및 시스템 개선, 건축 설비 교체, 방문자센터 및 주거시설 개보수, 도로·주차장·교량 정비 등이 포함된다. 또 프로젝트 관리, 건축·조경 설계, 토목·구조·전기·기계·지반 엔지니어링, 측량 및 매핑, 환경·문화자원 평가, 유해물질 평가, 공사비 산정 등 엔지니어링 전 분야의 서비스가 수행된다.
이번 수주는 한미글로벌이 2011년 오택 인수 이후 추진해온 현지화 전략의 성과로 평가된다. 오택은 미국 현지 인력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고, NPS와도 약 20년간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한미글로벌은 최근 미국 내 반도체, 배터리, 조선, 해저케이블 공장 등 국내 기업의 건설 프로젝트 PM 용역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4488억원 가운데 해외 매출은 2613억원으로 전체의 약 58%를 차지한다. 이 중 약 1277억원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미국 연방정부와의 장기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오택을 중심으로 미국 공공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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