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적 견조하지만 주가 왜…2% 하락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네이버가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내놨지만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7분 기준 네이버는 전장 대비 2.95% 내린 2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1.36% 상승 출발했지만, 매도세가 몰리면서 장중 3.41% 하락한 21만2500원까지 밀렸다.
네이버는 전날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2411억원, 54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7.2% 늘어났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의 증가폭은 다소 낮았는데, 인건비 증가와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을 위한 GPU 구매 증가 등에 따른 인프라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가 커머스 부분의 성장에도 블록체인 신사업 지연에 따른 리스크, 비용 지출 확대에 따라 이익 성장률은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두나무와의 합병이 법 제정과 공정거래위원회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점도 기업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낮추면서 "회사의 차기 성장 동력인 블록체인 사업은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지연과 공정위의 두나무 기업결합 심사 연기로 늦어지는 상황"이라며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율 제한에 대한 국회와 금융당국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음에 따라 두나무 합병 자체의 리스크도 확대됐다"고 짚었다.
이어 "신사업 관련 불확실성 확대는 밸류에이션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현재 커머스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 중이나,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을 위해서는 신사업 가시화를 통한 기대감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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