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부산행, 전재수 "해수부 폐지 원흉" vs 박형준 “통합은 선제적 구상”
"부산 망친 장본인…표 얻겠다는 발상, 시민우롱"
"기승전 '해수부' 앵무새…민주당 먼저 돌아봐라"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05.21.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1/NISI20260521_0021292234_web.jpg?rnd=20260521163615)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05.21.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앞두고 양당의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와 박형준 캠프 간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선대위는 3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선대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산부(해수부) 폐지의 원흉, 이명박의 부산 방문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이날 "해수부를 폐지해 부산의 위상을 떨어뜨렸던 이 전 대통령, 그리고 그 해수부 폐지 정부 조직개편에 참여했던 박형준 후보가 지금 와서 부산의 미래를 말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말했다.
또 "더 심각한 것은 박 후보가 그런 이 전 대통령을 부산시장 선거판으로 다시 불러들였다는 점"이라며 "부산을 망가뜨린 장본인을 불러와 그 세력에 기대 표를 얻어보겠다는 발상은 시민을 우롱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것은 단순한 지원 유세가 아니다"라며 "부산의 미래를 무너뜨린 세력과 그 과정을 외면하거나 동조했던 인물이 한편이 돼 다시 부산을 흔들겠다는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2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건물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5.02.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2/NISI20260502_0021269527_web.jpg?rnd=20260502151137)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2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건물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5.02. [email protected]
박 후보 캠프는 "민주당이 이 전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가덕도 신공항 백지화와 해수부 폐지를 근거로 문제 삼고 있다"며 "가덕도를 지연시킨 것은 문재인 정부"라고 주장했다.
또 "이명박 정부의 국토해양부 통합은 단순한 부처 축소가 아니었다"며 "국토·교통·물류·해운·항만을 단일 체계로 묶은 것으로 트라이포트에 대한 선제적 구상이자 경제·산업적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 캠프는 "우리가 걷는 삼락·화명·맥도 생태공원은 이명박 정부의 낙동강 정비사업으로 조성됐다"며 "스마트시티로 주목받는 에코델타시티 역시 이명박 정부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승전 '해수부'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는 좁은 시각으로는 부산을 발전시킬 수 없다"며 "이 전 대통령의 결정을 비판하기에 앞서 자당 정부가 부산의 미래에 무엇을 했는지 먼저 돌아보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은 31일 오전 부산을 찾아 박 후보와 수영로교회에서 진행되는 예배에 참석할 예정이다.
당일 국민의힘 박민식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