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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에…與 "내란 심판 의지" 野 "李 폭정 엄중 경고"

등록 2026.05.31 14: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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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투표지 노출에…與 "문제 없어" 野 "선거 개입"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1가제2동 공공복합청사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6.05.3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1가제2동 공공복합청사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6.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23.51%를 기록한 데 대해 여야는 31일 아전인수격 해석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심판과 이재명 정부 뒷받침 의지"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의 폭정과 독주를 저지하기 위한 민심의 엄중한 경고"라고 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는 민주주의의 생명줄이다. '투표해봐야 거기가 거기'라는 생각은 편견"이라며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은) 내란 세력에 대한 정치적 심판과 이재명 정부에 대한 뒷받침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성과를 내는 실용적 지방정부를 위해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달라"라며 "어느 후보가, 어느 정당이 정치적 도구로서 더 활용가치가 있는지 현명하게 판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인영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 사전투표율은 23.84%로 2022년 지방선거 대비 약 3% 가까이 높아졌다"라며 "안전한 서울을 바라는 열망이 투표로 나타난 결과다. 오세훈 후보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명백한 (심판) 실천"이라고 했다.

반면 최보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에서 "이번에 나타난 역대급 사전투표율은 이재명 정권의 폭정과 거대 여당의 독주를 반드시 저지하고 견제해야 한다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자 목소리"라고 했다.

최 공보단장은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와 죄를 덮기 위해 초법적인 재판 취소까지 서슴지 않는 오만함에 분노한 국민, 함량 미달 후보에게 우리 지역을 맡길 수 없다는 상식적인 국민들께서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율에 따른 유불리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지난 지선보다 높아졌다는 이유만으로 어느 정당에 유리한지 불리한지 따지는 것은 아직까지는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본투표도 투표율이 높아져서 이재명과 민주당의 오만함을 심판하려는 국민의 분노가 표로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 사전투표소 투표지 노출 논란에 대해서도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기표 도장의 상태를 확인하는 상황을 두고 국민의힘은 관권선거, 선거 개입, 민주주의 훼손을 운운한다"라며 "선관위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음에도 국민의힘은 억지 공세"라고 했다.

그러나 최 공보단장은 "선거 중립성을 훼손한 노골적 관권선거이자 심각한 선거 개입"이라며 "더욱이 권력의 눈치를 보며 면죄부를 발행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무능하고 편향된 행태는 국민 공분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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