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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왔어요"…BTS 공연 하루 전, 아미 몰려드는 부산역

등록 2026.06.11 15:21:11수정 2026.06.11 16: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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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공연 앞두고 부산역 BTS 웰컴센터 문전성시

세계 팬들 모여 기대감 고조, 관광 체험 콘텐츠도 눈길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11일 오후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 마련된 BTS 웰컴센터 앞에 국내외 아미(ARMY)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 공연을 하루 앞두고 웰컴센터에는 전 세계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026.06.11.truth@newsis.com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11일 오후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 마련된 BTS 웰컴센터 앞에 국내외 아미(ARMY)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 공연을 하루 앞두고 웰컴센터에는 전 세계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공연이 내일이라 아직도 실감이 안 나요. BTS를 보기 위해 잉글랜드에서 부산까지 왔습니다"

오는 12~13일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공연장으로 향하는 첫 관문인 부산역은 방탄소년단(BTS)을 보기 위해 찾은 국내외 팬들로 활기를 띠고 있었다.

이날 낮 12시께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 마련된 BTS 웰컴센터 앞에는 점심 시간임에도 전 세계에서 모인 아미(ARMY)들로 긴 줄이 늘어섰다. BTS 굿즈를 착용한 팬들은 입구 주변 이벤트 부스를 둘러보거나 서로 기념사진을 촬영해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센터 내부에 들어서자 BTS의 대표곡 'DNA'가 흘러나왔다. 한쪽에 마련된 웰컴 라운지에서는 팬들이 캐리어를 옆에 둔 채 잠시 숨을 고르고 있었다. 일부는 휴대전화로 부산 여행 일정을 확인했고, 또 다른 팬들은 동행과 이야기를 나누며 내일 있을 공연을 앞둔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11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BTS 웰컴센터를 찾은 팬들이 BTS 뮤직비디오가 나오는 대형스크린 앞에서 춤을 추며 즐기고 있다. 2026.06.11.truth@newsis.com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11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BTS 웰컴센터를 찾은 팬들이 BTS 뮤직비디오가 나오는 대형스크린 앞에서 춤을 추며 즐기고 있다. [email protected]


본격적인 체험 공간으로 들어서자 BTS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청음존과 BTS 뮤직비디오가 상영되는 대형 스크린이 눈길을 끌었다. 헤드셋을 착용한 팬들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거나 노래를 따라 부르며 BTS와의 만남을 기다렸다.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11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역 문화 쉼터 부산유라시아플랫폼 내 BTS 웰컴센터에 마련된 응원 메시지 공간이 국내외 팬들이 남긴 포스트잇으로 가득 차 있다. 팬들은 다양한 언어로 BTS를 향한 응원과 공연 기대감을 적어 남겼다. 2026.06.11 truth@newsis.com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11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역 문화 쉼터 부산유라시아플랫폼 내 BTS 웰컴센터에 마련된 응원 메시지 공간이 국내외 팬들이 남긴 포스트잇으로 가득 차 있다. 팬들은 다양한 언어로 BTS를 향한 응원과 공연 기대감을 적어 남겼다. 2026.06.11 [email protected]


포토부스와 포토존에는 팬들이 남긴 응원 메시지가 빼곡히 붙어 있었다. "See you BTS", "BTS Thank U", "언젠간 만날 수 있기를 보라해" 등 다양한 언어로 적힌 포스트잇이 벽면을 가득 채우며 글로벌 팬덤의 규모를 실감케 했다.

잉글랜드에서 BTS 공연을 보기 위해 부산을 찾은 로런(32·여)씨는 "BTS는 언제나 나를 웃게 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며 "내일 공연을 볼 생각에 설레서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처음 방문했는데 아름다운 바다와 풍경이 인상적이었다"며 "공연을 본 뒤에도 부산 곳곳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센터 내부로 조금 더 들어가자 부산 관광 콘텐츠를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었다. 바닥 전체를 활용한 대형 보드게임 형식의 '나의 부산여행 유형 찾기' 코너에서는 팬들이 게임을 통해 부산 여행 코스를 추천받고 있었다. "부산 바다에서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 "부산의 로컬 음식을 맛보고 싶다" 등 질문에 따라 관광지와 맛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다른 공간에서는 캐리어를 활용한 컬링 게임과 서핑보드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되며 팬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11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BTS 웰컴센터에 마련된 '나의 부산여행 유형 찾기' 체험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보드게임 형식의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부산 관광 코스를 추천받을 수 있다. 2026.06.11.truth@newsis.com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11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BTS 웰컴센터에 마련된 '나의 부산여행 유형 찾기' 체험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보드게임 형식의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부산 관광 코스를 추천받을 수 있다. [email protected]


BTS 팬이 된 지 12년이 됐다는 러시아 출신 율리아(27·여)씨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후 BTS를 좋아하게 됐다"며 "친구가 거제도에 살아 부산을 자주 방문하는데 서울보다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을 본 뒤 광안리와 해운대, 신세계백화점도 둘러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센터 내부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각국에서 모인 팬들로 붐볐다.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가 오갔지만 대화의 중심에는 항상 'BTS'가 있었다. 팬들은 서로의 굿즈를 구경하거나 공연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모습이었다.

BTS 웰컴센터는 오는 21일까지 운영된다. BTS 공연 기간에 맞춘 특별운영주간은 10~16일로, 이 기간에는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BTS 공연이 다가오면서 웰컴센터 방문객도 빠르게 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누적 방문객은 1만31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은 오후 1시 기준 900여명이 센터를 찾았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개장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로 관심이 높다"며 "공연을 계기로 부산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산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8일 부산 동구 부산역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 마련된 'BTS THE CITY 아리랑 부산 웰컴센터'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체험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오는 21일까지 운영되는 이 곳은 방문객에게 부산 주요 관광지와 교통, 맛집, 축제, 체험 콘텐츠 등 부산관광 안내와 함께 공연·행사 정보를 제공하고, 짐캐리 연계 짐보관·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2026.06.0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8일 부산 동구 부산역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 마련된 'BTS THE CITY 아리랑 부산 웰컴센터'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체험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오는 21일까지 운영되는 이 곳은 방문객에게 부산 주요 관광지와 교통, 맛집, 축제, 체험 콘텐츠 등 부산관광 안내와 함께 공연·행사 정보를 제공하고, 짐캐리 연계 짐보관·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2026.06.0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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