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오 노원구청장 "인구 63만→48만 된 노원, 재건축으로 반전"[인터뷰]
등록 2026.08.13 10:45:00
"인구 증가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주거 환경"
"재건축은 미래 경제 도시로 도약하는 과정"
광운대역세권, 한전 인재개발원, S-DBC 집중
![[서울=뉴시스] 뉴시스와 인터뷰하는 서준오 노원구청장. (사진=노원구 제공) 2026.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02203341_web.jpg?rnd=20260803171411)
[서울=뉴시스] 뉴시스와 인터뷰하는 서준오 노원구청장. (사진=노원구 제공) 2026.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 구청장은 지난 3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통해 "노원은 한때 인구가 63만명을 넘었던 서울의 대표적인 주거 도시였지만 현재는 인구가 약 48만명 수준으로 감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가 낡아지면서 주민들이 떠나고 하루에 10명 오던 손님이 5명으로 줄어들면 웬만한 상점들은 문을 닫아야 된다"며 "노원구 인구가 40만 아래로 떨어지면 도시 기능이 상실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렇게 되면 노원역 사거리나 아이들이 많은 학원과 은행사거리 등 두세 군데 빼고는 노원의 상권이 무너질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서 구청장은 또 "공실도 많을 것이고 빈집도 많을 것이고 그러면 도시가 황폐해지고 경제가 안 돌아간다"며 "제가 볼 때는 향후 5년에서 6년 동안 인구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계속 그러면 43만이 될지 42만이 될지 모르지만 아무튼 그 정도 선에서 멈춰서 올려줘야 한다"며 "결국은 인구를 유지하거나 올려야 되는데 그러려면 제일 중요한 게 주거 환경을 좋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뉴시스와 인터뷰하는 서준오 노원구청장. (사진=노원구 제공) 2026.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02203340_web.jpg?rnd=20260803171326)
[서울=뉴시스] 뉴시스와 인터뷰하는 서준오 노원구청장. (사진=노원구 제공) 2026.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 구청장은 강북 지역의 낮은 평균 공시 지가 때문에 최대 보정 계수를 적용 받지 못하는 문제를 파악하고 서울시 산출 방식 개선을 이끌어 사업성 보정 계수를 상향시켰다. 그 결과 가구당 분담금을 최대 1217만원까지 낮췄다.
그는 "현재 노원구에는 재건축 45개 단지, 재개발 6개 구역이 추진되고 있다"며 "노원은 서울에서 노후 아파트가 가장 밀집한 지역 중 하나인 만큼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고 소개했다.
서 구청장은 재건축을 통해 도시 재창조를 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노원의 재건축은 단순히 낡은 아파트를 새로 짓는 사업이 아니라 교육·환경·교통에 경제 기반까지 갖춘 미래 경제 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이라며 "노원이 강북권 재건축의 한계를 뛰어넘어 서울에서 가장 성공적인 도시 재창조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서 구청장은 광운대역세권 개발과 한전 인재개발원 R&D연구단지 등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뉴시스와 인터뷰하는 서준오 노원구청장. (사진=노원구 제공) 2026.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02203343_web.jpg?rnd=20260803171524)
[서울=뉴시스] 뉴시스와 인터뷰하는 서준오 노원구청장. (사진=노원구 제공) 2026.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현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지와 맞닿아있는 월계동 인근 아파트들도 재건축에 탄력이 붙은 상태"라며 "그만큼 이번 사업이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또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태릉입구역 인근도 최근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청년 생활권 중심의 복합 개발이 가능해졌다. 경춘선숲길은 최근 청년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광운대역세권 프로젝트 중에 착공을 앞두고 있는 공공 용지 분야에는 대규모 도서관과 체육 시설, 청년 시설 등이 새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안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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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는 연내 일반 산업 단지 지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이미 71개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힌 만큼 기업 유치 전략을 더욱 구체화해 향후 800개 기업 유치와 8만5000여개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다. 향후 3년 이내 부지 분양이 가능하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한전 인재개발원 R&D연구단지 조성 역시 노원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전 인재개발원 부지는 장기적으로는 S-DBC와도 관련성이 크다. S-DBC가 바이오 클러스터 가운데 후발 주자임에도 주목 받는 것은 병원과 대학이 밀집한 뛰어난 입지 경쟁력 때문"이라며 "여기에 R&D 연구 기능까지 더해진다면 연구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고 이는 S-DBC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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