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 마술 도구 200억원 투자설에 "금액으로 산출 어려워"
등록 2026.08.13 16:11:55
![[서울=뉴시스] 이은결. (사진=EG컴퍼니) 2026.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3/NISI20260813_0002212049_web.jpg?rnd=20260813154358)
[서울=뉴시스] 이은결. (사진=EG컴퍼니) 2026.08.1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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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데뷔 30주년 공연을 앞두고 마술과 창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은결은 12일 방송된 SBS TV '뉴스헌터스' 초대석에 출연해 데뷔 30주년 특별 공연 '원 오브 원(ONE OF ONE)' 준비 과정과 자신의 예술 철학을 전했다.
이은결은 공연에 대해 "30년 동안 모은 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30주년에 걸맞은 무대를 선보여야 한다는 부담감도 크지만, 이를 떨쳐내기 위해 단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연출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화제가 된 '마술 도구 200억원 투자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은결은 "대략적으로 200억 원이라 말씀드렸지만, 사실 금액으로 단순 산출하기는 매우 어렵다"라며 "세트를 구상하고 제작하는 데 짧게는 6개월이 걸리지만, 완성도를 위해 10년 이상 재가공과 리뉴얼을 반복한다. 그 세월 속 고민의 흔적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을 창작 과정에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은결은 "아이디어를 직접 짜 달라고 하진 않지만, 머릿속 스케치를 더욱 구체화하거나 대본을 작성할 때 활용한다"며 "결국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창작자의 성향에 맞게 답변이 돌아오기 때문에, 깊이 고민하는 만큼 큰 도움을 준다. AI는 이제 창작자들에게 필수 도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예술가적 정체성이 강한 마술사로 평가하는 시선에 대해서는 "예술인지 아닌지 경계를 나누기보다, 제가 일루셔니스트로 활동하게 된 게 그런 것 같다. 신기하고 놀라운 마술은 저도 잘한다. 그렇지만 저만의 시선을 담은 무대를 만드는 게 맞지 않나 싶다. 그게 예술이 가진 힘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은결은 "30년 동안 무대 위에서 사람들이 평소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그 시간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은결의 데뷔 30주년 특별 공연은 오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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