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21억 아파트 10억원에…'송파 롯데캐슬' 줍줍 18일 등판
등록 2026.08.16 05:00:00수정 2026.08.16 05:40:24
전용 84㎡ 1가구…분양가 총액 10억1255만원
서울 무주택 세대주·청약통장 없이 신청 가능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투시도(사진 제공=롯데건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가 오는 18일 10억원대에 재공급된다. 최근 같은 면적 실거래가가 21억원대인 만큼 10억원 넘는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데다 청약통장 없이 서울 거주 무주택 세대주라면 신청할 수 있어 청약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전용 84㎡C 1가구에 대한 일반공급 청약이 오는 18일 진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29층 매물로 공급가격은 9억4085만원이다.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등 옵션 비용 7170만원을 더한 분양가 총액은 10억1255만원이다.
최근 같은 단지에서 거래된 동일 면적 주택과 비교하면 약 10억~11억원의 가격이 저렴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전용 84㎡는 지난달 16일 14층이 21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6월에도 같은 면적 23층이 21억1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번 물량은 불법 전매나 공급질서 교란 등으로 기존 계약이 취소된 주택을 사업주체가 다시 공급하는 '불법행위 재공급' 물량이다.
청약통장은 필요하지 않다. 입주자모집공고일인 지난 10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여러 명일 경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정한다.
전매제한은 최초 당첨자 발표일인 2019년 9월17일부터 3년간 적용돼 현재 제한 기간이 지났지만, 거주의무기간은 3년이다. 당첨자는 10년간 재당첨도 제한된다.
과거 같은 단지에서 나온 계약취소 물량에도 수만명이 몰렸다.
지난 2022년 전용 84㎡ 일반공급 1가구가 8억7100만원에 공급됐을 당시 3만1780명이 신청해 경쟁률 3만1780대 1을 기록했다. 당시 주변 시세보다 4억~6억원가량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가격 차이가 10억원 이상까지 벌어진 상태다.
청약 신청은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서류접수와 계약은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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