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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앤서니 홉킨스, 클래식 자작곡 음반 발매… "음악은 첫 번째 소망"

등록 2026.08.21 15:58:13

지난 60년 작업 결과물…지난달 데카 클래식스와 계약

총 12곡의 관현악곡…작곡가의 인생이 담겨있어

[서울=뉴시스] 앤서니 홉킨스의 앨범 'Life is a dream(라이프 이즈 어 드림)' 커버. (사진=데카 클래식스 제공) 2026.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앤서니 홉킨스의 앨범 'Life is a dream(라이프 이즈 어 드림)' 커버. (사진=데카 클래식스 제공) 2026.08.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영국 명배우 앤서니 홉킨스(88)가 클래식 자작곡 12곡을 채운 음반을 발매했다.

클래식 레이블 데카 클래식스는 홉킨스의 앨범 'Life is a dream(라이프 이즈 어 드림)'을 발매했다고 21일 밝혔다. 홉킨스와 레이블은 지난달 10일 계약을 맺고, 앨범을 준비했다.

12곡의 작품은 작곡가가 지난 60년간 써온 관현악 작품이다. 연주는 그래미 어워드 수상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가 지난 4월 진행했다. 피아니스트 세르지오 티엠포, 첼리스트 그레고리오 니에토, 바흐 합창단, 윈체스터 대성당 소년 합창단이 참여했다.

홉킨스는 "음악은 나의 첫 번째 바람이자, 첫 번째 소망이었다"며 "평생 음악을 작곡해 왔다"고 전했다. 음반 발매에는 "제 삶 전체가 하나의 꿈이다. 데카와 계약하게 된 것은 평생의 영광" 이라며 "저명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그리고 뛰어난 솔리스트인 첼리스트 그레고리오 니에토와 클래식 피아니스트 세르지오 티엠포와 협업할 수 있었던 것은 진정한 특권이다"고 전했다.

작품에는 작곡가의 인생이 반영됐다. 그의 웨일스 성장 배경과 어린 시절의 풍경에서 얻은 영감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대표곡은 '1947: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중 '브랙컨 로드'로 1940년대 작곡가의 어린 시절과 삶의 풍경을 담았다. 특히 홉킨스는 네 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고, 여섯 살에는 즉흥 연주를 거쳐 10대 시절에 지역 연극을 위한 음악을 작곡했다.

그는 배우로 연기가 직업이 되기 전 음악이 자신의 첫 번째 열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음반 작업을 함께한 두다멜은 작곡가에 대해 "하나의 매체를 넘어서는 창작의 목소리를 지닌 보기 드문 예술가 중 한 명"이라며 "무대와 스크린에서 보여준 그의 비범한 작업을 특징짓는 상상력의 깊이, 인간성, 감정적 진실성은 음악에도 담겨있다"고 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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