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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삼성 '좌타라인' 봉쇄 관건…이의리·곽도규 중책[PO]

등록 2026.10.25 07:00:00

이의리·곽도규, 구자욱·최형우·디아즈 등 왼손 강타자들 막아야

경기 중후반 구원 등판해 맞대결 벌일 가능성 커…임무 막중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6.09.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6.09.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격돌한다. KIA는 왼손 불펜 투수들의 삼성 좌타 라인 봉쇄가 이번 시리즈의 중요한 열쇠로 꼽힌다.

KIA는 전상현, 성영탁, 조상우, 정해영 등으로 구성된 탄탄한 우완 불펜진을 보유하고 있으나 왼손 구원진 운용이 고민이다. 우려했던 점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서 버젓이 드러났다.

좌완 사이드암 곽도규는 올해 정규시즌 44경기에 등판해 2승 2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으나 LG 트윈스와의 준PO에서 아쉬운 투구 내용을 남겼다.

그는 지난 17일 LG와의 준PO 1차전에서 8회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바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2차전에서는 7회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볼넷을 헌납했다. 두 타자를 상대하면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했다.

왼손 구원진에는 곽도규 외에도 강속구 투수 이의리와 경험이 풍부한 김범수가 대기하고 있지만, 정규시즌에서 불안한 투구를 펼친 둘은 1차전과 2차전에서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후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며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3차전에서 이의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의리는 7회 2사 만루 위기에서 출격해 박해민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전남광주=뉴시스] 김선웅 기자 = 18일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 2차전 경기, 7회초 KIA 교체투수 곽도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6.10.18. mangusta@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김선웅 기자 = 18일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 2차전 경기, 7회초 KIA 교체투수 곽도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6.10.18. [email protected]

이의리와 곽도규 등 좌완 구원진들의 임무는 25일부터 열리는 PO에서 더 막중하다. 경기 중후반에 삼성의 왼손 타자들을 막아내야 하는 특명을 안고 마운드에 선다.

삼성에는 타격왕 구자욱을 비롯해 베테랑 강타자 최형우, 지난해 홈런왕 르윈 디아즈, 한 방을 터트릴 수 있는 김영웅, 빼어난 콘택트 능력을 갖춘 김성윤, 김지찬, 류지혁 등 위협적인 좌타자들이 즐비하다.

KIA는 올해 삼성 타선과 맞붙어 강한 면모를 보였던 이의리에게 기대를 건다. 이번 시즌 5경기에 등판해 1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24로 활약했다. 이의리를 상대로 디아즈는 6타수 1안타, 구자욱은 4타수 1안타, 최형우는 2타수 무안타로 주춤했다.

곽도규는 올 시즌 삼성과의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80으로 난조를 보였으나 이번 시리즈에서 설욕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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