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故앙드레김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패션계의 큰 별, 앙드레 김 선생에게 국가 차원의 예우를 다 하자는 측면에서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고(故) 앙드레김 선생님은 서양의 화려한 실루엣에 한국적 색감과 미를 잘 살린 디자인으로 한국의 패션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한국을 대표한 패션디자이너였다"며 "정부는 이러한 그의 업적을 기리고자 이번에 훈장을 추서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당초 이날 오전 진동섭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통해 이 대통령의 조전을 전하기로 했지만, 격을 높이는 차원에서 이날 오후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이날 조전을 통해 이 대통령은 "고 앙드레김 선생님은 한국 패션계의 선구자요, 개척자로서 지난 50여년 동안 한국 패션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 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유니세프 친선대사 활동, 국제백신기구 기금마련 패션쇼 등을 통해 평생 동안 나눔과 기부활동을 몸소 실천해왔다"며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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