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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거장 앙드레김의 삶과 꿈'

등록 2010.08.13 20:25:08수정 2017.01.11 12: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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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74)이 진솔한 모습을 드러낸다. SBS TV ‘SBS 스페셜’이 20일 오후 11시20분 ‘앙드레 김, 일곱 겹 인터뷰로 그리다’를 방송한다.  앙드레김 쇼에 빠지지 않는 ‘일곱겹 드레스’를 차용, 앙드레김의 모든 것을 일곱 단계에 걸쳐 벗긴다.  ‘스타와 함께 한 앙드레 김’을 시작으로 ‘민간 외교사절 앙드레 김’, ‘마에스트로 앙드레 김’, ‘디자이너 앙드레 김으로 보내온 47년의 이야기’, ‘앙드레 김의 흰 옷과 화장’, ‘앙드레 김의 브랜드 가치’, ‘앙드레 김의 기부활동과 가족들과 함께하는 모습’ 등이 소개된다.  젊은 시절 앙드레 김의 뮤즈였던 영화배우 엄앵란, 앙드레 김과 오랜 세월 UNICEF 활동을 해온 소설가 박완서를 비롯해 안성기, 김희선, 장동건, 이영애 등 스타들이 앙드레 김을 이야기한다.  앙드레 김이 28년 전부터 돌멩이 하나, 흙 한 줌까지 차곡차곡 골라서 지었다는 경기 기흥의 아틀리에도 공개한다.  제작진은 “앙드레 김이라는 이름은 단순히 한 패션디자이너를 일컫는 고유명사가 아니다”며 “우리나라 패션의 역사를 대변하는 보통명사이자, 우리나라 문화·외교 분야를 들여다볼 수 있는 하나의 아이콘”이라고 전했다./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진현철 기자 = SBS TV가 특집 다큐멘터리 ‘패션거장, 앙드레김의 삶과 꿈’을 13일 밤 9시55분에 방송한다.

 12일 별세한 앙드레김이 그동안 보여준 다양하고 진솔한 모습을 담았다. 지난해 9월 SBS 스페셜을 통해 소개된 ‘앙드레 김, 일곱겹 인터뷰로 그리다’의 내용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48년 동안 한국의 대표 패션디자이너로 살아온 앙드레김이 패션쇼를 위해 음악부터 조명까지 모든 것을 예리하고 꼼꼼하게 챙기는 모습과 한국의 톱스타, 주한 외교사절들의 이야기를 통해 ‘민간 외교사절’로 활동한 모습 등을 전한다.

 이와 함께 앙드레김의 트레이드마크인 흰 옷 등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한 본인의 답변, 다양한 ‘앙드레김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가늠해 본다. 지난 3월 중국에서 펼쳐진 패션쇼에 대한 뒷이야기도 다뤘다.

 수십년 동안 조용히 지속해온 기부활동과 경기도 기흥의 아틀리에에서 손자, 손녀들과 주말을 보냈던 인간적인 앙드레김의 모습을 소개하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의 조문 분위기도 전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다큐를 통해 한국의 패션을 세계로 알려온 앙드레김의 삶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지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맛있는 초대’는 결방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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