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최연소 여교수 임용 김지은씨

울산대의 최연소 전임 여교수가 된 김씨는 "명문보단 미래를 열어줄 대학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거창고를 2년 중퇴하고 검정고시로 2000년 울산대에 수석 입학 및 졸업 후 2004년 세계 최고의 명문 주립대인 미국 UCLA(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로 유학, 5년 6개월만인 올 2월 석·박사과정을 한꺼번에 마쳤다.
그의 학위 취득은 울산대가 신입생 때부터 지원한 특별장학프로그램의 도움이 컸다. 1999년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 상위 0.4% 내 성적으로 울산대의 '이사장특별장학생'에 선발, 대학 4년 동안 ▲등록금 전액 면제 ▲기숙사비 무료 ▲도서비 지급 혜택을, 미국 유학 때는 3년 동안 등록금 및 생활비를 지원 받아 마침내 언어학 분야 세계 2위의 UCLA 학위를 받은 것.
유학 중 주제어의 의미를 계산해 낸 이론 등 연구 내용을 세계적인 언어학 학회지인 NELS, WECOL, ICEAL 등에 4차례 게재, 탁월한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김씨는 "UCLA에서 한국학생으로서는 유일하고 유학과정이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모교에서 영문학자의 꿈을 이루게 된 것은 모교에서 전폭 지원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 멘토가 돼 학교가 마련해둔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서 면학에 열중할 수 있도록 후배들을 지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씨는 포스텍(POSTECH)을 수석으로 입학, 2007년 2월 수석 졸업과 함께 서울대 의대로 편입해 우리나라 이공계의 현실을 지적한 김영은씨(25)의 친언니이기도 하다.
한편 울산대는 우수교원 확보를 위해 연중 상시 교수초빙제를 도입, 2009학년도 2학기에 30대 교수 5명을 임용한 데 이어 이번 학기에도 김씨와 30대 5명, 40대 1명을 9월1일자로 신규 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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