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개발촉진지구 지정…세계적 관광도시 '날개'

【부안=뉴시스】유영수 기자 = 국토해양부는 14일 부안군 전체 면적(495.05㎢) 중 5.81%에 해당하는 28.76㎢에 대해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관보에 고시했다. 사진은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위치도다.(사진=부안군청 제공) [email protected]
특히 자족적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는 소도읍 육성사업 등과 연계해 완벽한 새만금 배후도시로써의 위상을 갖춰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형성됐다.
국토해양부는 13일 부안군 전체 면적(495.05㎢) 중 5.81%에 해당하는 28.76㎢에 대해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관보에 고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2021년까지 10년 동안 국비 605억원과 지방비 604억원, 민간자본 1192억원 등 총 2401억원을 투입해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관광휴양지 및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사업은 부안중심권(23.03㎢)과 줄포권(3.03㎢), 내소권(2.25㎢), 격포권(0.45㎢) 등 4개 권역에 걸쳐 지역특화산업 2개, 관광휴양사업 4개, 기반시설사업 6개 등 12개다.
세부적으로 부안읍과 동진·계화·행안면 등 부안중심권에는 에너지 테마거리 정비와 부안 자연에너지파크 조성사업, 고마제 수변테마파크 탐방로 정비 및 조성사업, 장안 지역특화단지 진입도로 정비 및 동진 노을감자 생산단지 육성을 위한 지역특화품목육성사업이 추진된다.
줄포권은 줄포 습지 및 생태공원 탐방로 정비와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내소권의 경우 내소 명소화거리 정비와 진서 민속체험마을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격포권은 해양경관로드 정비와 함께 궁항 요트학교와 연계한 궁항 휴양레저단지를 조성해 최근 급증하는 해양레포츠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등 머물러 갈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된다.
무엇보다 동진면 노을감자 생산단지와 자연에너지파크, 고마제 수변테마파크, 줄포습지 및 생태공원, 진서 민속체험마을, 궁항 휴양레저단지 등은 지방비와 민자유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이에 따른 기반시설에 필요한 480억원은 전액 국비로 구축된다.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건설 단계에서 395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608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91억원의 조세파급효과, 3219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운영 단계에서는 생산유발효과 5626억원, 고용유발효과 1만753명, 부가가치유발효과 2310억원, 조세파급효과 121억원 등이 기대된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부안군 일대가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관광휴양과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 체계적인 지역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전 행정력을 쏟아 새만금 배후도시로써의 위상을 굳히고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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