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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머리 가발, 이젠 안녕…"헤어라인 교정으로 예쁜 이마 만들기"

등록 2011.08.24 17:01:23수정 2016.12.27 22: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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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온라인뉴스팀 = 이마가 예쁜 연예인들. <사진=BK모발이식센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온라인뉴스팀 = 송혜교, 김태희, 손예진, 김연아.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뚜렷하고 개성 있는 이목구비 외에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헤어라인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김연아의 경우 피겨 스케이팅 경기 때마다 올백의 헤어스타일로 깔끔하면서도 단정한 헤어라인을 고스란히 드러내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머리카락 전체를 모아 뒤로 올려 묶는 올백 헤어스타일은 단아한 여성미를 풍기면서도 시원하고 활동하기 편해 매 여름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이 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올백 헤어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평소 앞머리 가발 없이 외출하지 않는 이민희(24·여·가명)씨는 올해도 어김없이 앞머리 가발과 함께 여름을 보내고 있다.

그녀가 수집한 앞머리 가발만 해도 벌써 수십 개로 남들에게는 그날의 기분에 맞춰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사실 그녀는 적은 머리숱과 M자형 헤어라인 때문에 가발을 착용하고 있다.

그는 "앞머리 가발 없이 외출하는 게 소원이에요. 예쁘지 않은 헤어라인 때문에 앞머리가 없으면 괜히 부끄럽고 자신감마저 없어져요. 게다가 가발 때문에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라며 하소연했다.

이마의 헤어라인은 얼굴 윤곽을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헤어라인이 깔끔하지 않으면 지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으며 헤어라인의 시작점이 뒤로 물러난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촌스러운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탈모환자로 의심받을 수도 있다.

특히 M자형 탈모의 경우 남성스러운 느낌을 주기도 한다. 반면 동그랗고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은 어려 보이는 동안의 효과를 주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관심을 갖는다.

모발이식전문병원인 BK모발이식센터 장영수 원장은 "최근 헤어라인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앞머리 가발을 착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흔히 사용하는 탈착식 가발은 가발로 머리를 고정하는 부분이 자극을 받게 되어 머리카락이 다시 나지 않게 되는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헤어라인에 대한 콤플렉스는 가발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헤어라인 교정에 대해 생각하는 추세다.

헤어라인 교정은 부분 모발이식을 통해 이마라인을 자연스럽고 예쁜 곡선 형태로 만들어 주는 시술로 전체적인 얼굴 윤곽을 교정할 수 있어 훨씬 어려보이고 작은 얼굴을 만들어 준다.

모발이식 시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디자인이 필요하며 모발이 자라는 방향이나 각도, 기울기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장영수 원장은 "헤어라인 교정은 탈모치료와 달리 미용의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섬세한 기술뿐만 아니라 예술적 감각이 필요한 시술이다. 따라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하며, 각 개인마다 헤어라인과 얼굴형이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를 따라하는 것 보다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헤어라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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