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79분 활약' 볼프스부르크, 4경기 만에 승리
구자철은 17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1~2012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34분 교체될 때까지 79분간 활약했다. 1경기 만에 선발로 자리했다.
2선 침투 공격수로 자리한 구자철은 최전방과 미드필드 진영을 수시로 오가면서 볼프스부르크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적극적인 압박과 침투, 몸싸움 등으로 슈투트가르트 수비진을 괴롭혔다.
1-0으로 앞서던 후반 34분 상대의 과격한 태클에 가벼운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구자철이 제몫을 한 가운데 볼프스부르크는 4경기 만에 리그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지난달 19일 하노버와의 13라운드에서 4-1로 이긴 후 처음이다.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로 부진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통해 6승2무9패를 만든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20점을 채우면서 후반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초반부터 볼프스부르크와 슈투트가르트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기선 싸움에서 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후반에도 이같은 양상은 이어졌고 결승골은 순간에 터졌다.
후반 29분 왼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한 샤페르가 땅볼 크로스를 찔렀고 골문으로 쇄도하던 세바스티안 폴터가 가볍게 밀어 넣어 슈투트가르트의 골문을 갈랐다.
이후 슈투트가르트가 공격에 힘을 실었지만 볼프스부르크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프리킥 세트피스에서는 골키퍼 베날리오(볼프스부르크)의 동물적인 선방으로 승리를 지켰다.
같은 시간에 열린 함부르크와 아우크스부르크의 경기에서는 손흥민(19)이 후반 30분에 교체로 들어왔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에 시간이 부족했다.
함부르크는 1-1로 비겼다. 4승7무6패(승점 19)로 볼프스부르크의 뒤를 바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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