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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한국은 좁다 가자 아시아로

등록 2012.01.19 11:41:56수정 2016.12.28 00:06:43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48회 대종상 영화제 수상식에서 배우 이제훈이 입장하고 있다.  go2@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지난해 독립영화 '파수꾼'(감독 윤성현), 전쟁 휴먼 블록버스터 '고지전'(감독 장훈)으로 각급 영화 시상식에서 신인 남우상을 독식(5관왕)한 이제훈(28)이 아시아 전역으로 시선을 확대하고 있다.  

 이제훈은 '고지전'에서 스무살 어린나이에 악어중대를 이끄는 소대장 '신일영 대위'를 호연한 것을 인정 받아 3월19일 홍콩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 영화에서 이제훈은 가슴 깊은 곳에 전쟁의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여린 소년의 모습과 한 부대를 이끄는 강인한 남성의 모습을 오가며 전쟁의 광기를 강렬한 눈빛 연기로 표출하는 등 출중한 연기력을 과시, '파수꾼'으로 주목받은 것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아시안필름어워드는 홍콩 국제영화제협회(HKIFF SOCIETY) 주관으로 2007년 제정됐다. 아시아 영화의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달성한 영화 예술인들을 시상한다.  

 2009년 제3회에서 정우성(39)이 코믹 액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운)으로 남우조연상을 차지했다.  

 이제훈은 '태국의 원빈'이라 불리는 마리오 마우러(24), 타이완 영화 '무지개의 전사들: 시디그 베일'의 마즈샹(34·馬志翔)과 '점프! 아신'의 로런스 코(35) 등과 겨룬다. 

 한편 이제훈은 멜로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의 촬영을 마치고 봄 개봉을 기다리고 있으며, 코믹호러 '점쟁이들'(감독 신정원) 촬영으로 강원도와 부산 등을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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