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일본남성잡지 '레옹' 한국판, 폼생폼사…

이 같은 패션코드 유행의 배후에는 일본잡지 '레옹'이 있다. 일본남성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며 '레옹족'이라는 신조어를 낳은 남성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이다.
가족과 주변사람들에게 친절과 유머를 잃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할줄 아는 멋쟁이 남성들을 가리키는 말이 레옹족이다. '모테루 오야지'(인기남 아저씨), '초이와루 오야지'(약간 불량한 아저씨)라고 응용되기도 한다.
이 월간 '레옹'이 한국에서도 나왔다. 스티브 매퀸, 지미 헨드릭스 등 20세기 아이콘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화가 콘래드 리치가 지올라모 판체타(50)의 '레옹' 커버모델 데뷔 10주년을 기념, 헌정한 일러스트레이션이 표지를 장식했다.
이번 한국판 3월 창간호 사진 촬영차 온 레옹족의 롤모델 판체타는 "한국남자들은 하드웨어(외모)적으로는 아시아에서 최고이지만 다이아몬드의 원석같아 조금 더 갈고 닦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한편, 2001년 이탈리아의 패션 아이콘 판체타를 모델로 삼아 일본에서 첫선을 보인 '레옹'은 여전히 일본남성지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독자층은 20대 후반부터 40대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모든 연령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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