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황·신선…길상, 중국미술에 담긴 행복의 염원

'길상'을 앞세운 이번 테마전시에는 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공·사립 박물관과 개인 소장 관련유물 100여 점이 나왔다.
길상은 보통 복되고 좋은 일이 있을 조짐을 뜻하지만, 인간이 소망하는 모든 것을 포함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전시는 세 가지 주제로 나눠 길상을 살핀다. 먼저 중국 고대 미술 속 길상의 기원을 알아본다. 신선들과 각종 서수(瑞獸)를 그린 공예품, 길상 어구가 있는 와당 등이다.

2부는 상서로움과 권위를 상징하는 용과 봉황을 소개한다. 중국에서는 천자가 덕으로 나라를 살피면 용과 봉황이 상서로운 징조를 미리 보여준다고 믿었다. 용과 봉황은 길조를 뜻하기도 하면서 동시에 태평성대를 구현하는 황제의 권위를 상징하게 됐다. 이후 궁궐에서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용과 봉황이 그려진 기물들을 사용했다.
용과 봉황이 그려진 도자기들과 금사로 화려하게 용을 수놓은 예복과 봉황과 각종 새가 그려진 봉황 무늬 큰 접시 등을 전시했다.

올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한 전시회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 흔적을 살피고 길상의 의미를 되새새긴다. 9월23일까지 볼 수 있다. 02-2077-9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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