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타임 대니, 알고보니 아기아빠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힙합그룹 '원타임' 출신 대니(32·임태빈)가 결혼, 아기아빠가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니는 3일 트위터에 "(득남소식에) 사랑을 보내준 분들에게 모두 감사한다"면서 "아들 이름은 크리스티앙이다. 한국 이름은 임준혁"이라고 남겼다.

 이와 함께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위터 프로필로 게재했다.

 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32)가 트위터를 통해 "아기가 천사 같다!"고 멘션을 남기자 "고마워. 나도 너처럼 아기가 생겼다"고 답하기도 했다.  

 본가가 미국에 있는 대니는 올해 초까지 한국에 머물다 로스앤젤레스로 가 결혼식을 올렸다. 부인과는 미국에서 친구로 알고 지내다 애인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은 지난 9월께 얻었다.

 대니는 1998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원타임의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데뷔했다. 2005년 5집까지 내는 동안 '원타임' '원 러브' '쾌지나 칭칭' '위드아웃 유' '크라이' '핫 뜨거'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04년 본명인 태빈으로 솔로 1집 '태빈 오브 원타임(Taebin of 1TYM)'을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MTV 음악토크쇼 '대니 프롬 LA'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미국 투어로 LA를 방문한 그룹 '빅뱅'이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 홍콩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엠넷 연말 음악시상식 '2012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의 레드카펫 MC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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