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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大 정지은씨, 두바이 특급호텔 취업 성공

등록 2013.02.22 11:08:29수정 2016.12.28 07: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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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영남이공대학 식음료조리계열 정지은(21·사진)씨가 두바이의 Jebel Ali Hotel에 취업이 확정, 오는 3월초 출국할 예정이다.

 두바이 Jebel Ali Hotel은 5성급 특급호텔로 한국인 관광객들도 즐겨찾는 호텔이다.

 정지은씨가 졸업과 동시에 이곳에 취업하게 된 것은 지난해 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글로벌현장학습 대상자로 선발, 약 4개월간 두바이 현지에서 현장실습을 했던 인연 때문이다.

 실습기간 중 정씨는 한국인 특유의 빠른 손놀림과 성실함으로 호텔관계자들을 놀라게 했고 결국 아시아 레스토랑 파트 담당자로서 항공료와 숙식까지 제공받는 좋은 조건으로 입사를 하게 된 것이다.

 두바이 Jebel Ali Hotel에는 현재 한국인 세프가 없으며 정씨는 입사와 동시에 한식담당세프로 일하게 된다.  

 정씨는 대구 경화여고를 졸업하고 진로를 고민하던 중 4년제 대학 보단 자신이 좋아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전문대학 식음료조리계열을 선택했다.

 해외취업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글로벌현장학습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영남이공대학을 선택했다.

 글로벌현장학습 대상자로 선발되기 위한 영어 공부는 대학에서 제공하는 방과 후 무료외국어 교육을 활용했다.

 요리 실력은 학과전공동아리인 '맛깔'활동을 하면서 각종 요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실력을 키웠다.

 본인의 노력과 대학과 국가의 유기적인 지원이 잘 결합, 꿈에 그리던 해외취업에 성공한 것이다.

 정지은씨는 “식당을 하시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다. 두바이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등 유명한 레스토랑이면 어디라도 달려가서 열심히 배울 계획이다. 아직 우리나라는 세계100위권에 들어가는 레스토랑이 없다”며 “열심히 배워서 언젠가는 제 이름을 건 레스토랑을 개업하는 것이 꿈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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