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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혼수시장 30대가 '큰 손'

등록 2013.03.01 08:18:26수정 2016.12.28 0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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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유통가의 혼수시장은 20대보다 30대 고객이 '큰 손'으로 자리를 잡았다.

 부산 롯데백화점 4개점은 지난해와 2009년을 기준으로 혼수 시즌인 2~4월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 30대 고객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20대의 경우 대형가전(27.8%), 소형가전(79.3%) 주방용품(28.7%), 준보석.시계 (58.2%) 등에서 매출이 늘었다.

 30대는 대형가전(51.1%), 소형가전(101.5%), 주방용품 (65.2%), 준보석.시계(132.8%) 등 혼수품 전반에 걸쳐 20대 보다 매출이 크게 앞섰다.

 이는 결혼 연령대가 30대로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혼수품을 준비하는 비중도 늘어났고, 경제적으로도 비교적 안정돼 있어 대형가전이나 패키지상품 등 혼수품을 구매하는 규모가 훨씬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롯데는 분석했다.

 30대 고객의 구매가 증가하면서 이 기간 연령대별 매출구성비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부산 롯데백화점 4개점의 경우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30대가 가장 높은 29.0%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2~4월 웨딩시즌은 이 비중보다 더 많은 29.6%로 나타났다.

 부산 4개점은 본격적인 웨딩시즌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먼저, 오는 3일까지 롯데 웨딩 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Sweet Honeymoon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1등(1명)에게 인도양에 위치한 세이셜공화국 켐핀스키 리조트 힐뷰룸 4박 숙박권 및 항공권(2인), 2등(2명)에게는 제주 롯데아트빌라스 2박 숙박권 등을 제공한다.

 또, 1~10일까지 가전, 가구를 비롯, 해외명품, 모피, 주얼리 상품을 100만~10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5%에 상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4개점의 가전매장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TV 등 알뜰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금액대별 상품권 사은행사와 함께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하고 침대, 소파, 침구, 주방식기, 홈패션 등에서도 혼수 특별기획전을 준비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윤병남 가정팀장은 "백화점에서 2월은 다소 비수기라 할 수 있지만 가전이나, 가구 등 혼수와 관련된 상품은 본격적인 웨딩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혼수 기획상품 행사를 비롯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뿐만 아니라 해당 업체에서도 다양한 상품과 마케팅을 통해 매출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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