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대 노조 "최대 노조의 교섭배제 압박에 깊은 우려" 사과요청 공문
전삼노, 초기업노조에 사과요청 공문 발송
"최승호 위원장, 교섭 배제 발언 사과해야"
복수 노조 간 노노(勞勞) 갈등 확산 조짐
![[평택=뉴시스] 김근수 기자 =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조합원들이 2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앞에서 열린 투쟁결의대회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6.04.23.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3/NISI20260423_0021257325_web.jpg?rnd=20260423153358)
[평택=뉴시스] 김근수 기자 =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조합원들이 2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앞에서 열린 투쟁결의대회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6.04.23. [email protected]
삼성전자 3개 노조가 결성한 공동투쟁본부는 오는 21일 총파업 강행을 예고했지만, 이들 노조 간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균열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전삼노는 7일 '조합원 의견 수렴 활동에 대한 교섭 배제 협박성 발언 유감 표명 및 사과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게시했다.
전삼노는 이 게시글에서 "(전삼노 소속) 이호석 지부장은 임협 DX 토론방 등을 통해 전달되는 현장 조합원들의 가감 없는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정당한 소통 활동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이러한 현장 소통 과정을 문제 삼으며 사과가 없을 시 '교섭에서 배제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전삼노는 최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DX부문 조합원의 목소리를 교섭 테이블에서 지우는 행위이자 노조 간 신뢰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삼노는 "교섭 배제라는 압박으로 입막음하려는 태도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연대 조직 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전향적 태도를 보여달라"며 "특정 사업부의 목소리를 외면하거나 배제하지 말고 DX부문과 DS부문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전삼노 관계자는 이에 대해 "노조 간 갈등이나 균열 차원으로는 해석하지 달라"고 전했다.
이처럼 최근 삼성전자 복수 노조 간 갈등이 외부로 드러나고 있다.
앞서 DX부문 기반 동행노조는 '상호 신뢰 훼손'을 이유로 공동투쟁본부에서 이탈했다.
이 노조는 과거 초기업노조는 우리 노조의 의견을 고의로 무시·배제하거나 심지어 형법상 모욕에 해당하는 비하 등을 지속했다"며 초기업노조에 공식 사과와 즉각적인 비하 금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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