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클럽·어린이책]한 방을 날려라 外

◇유행어보다 재치 있는 100대 관용어·고사성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필수 관용어와 고사성어 100개를 골라 그 뜻과 쓰임을 알 수 있도록 재미있게 꾸몄다.
“우리말은 옛이야기에 얽힌 한자로 이뤄진 고사성어와 겉으로 드러난 뜻과 달리 습관처럼 굳어진 관용어가 많아 공부하지 않고는 그 쓰임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 관용어와 고사성어에 얽힌 이야기를 알면 그 의미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한상남 글, 이예휘 그림, 208쪽, 1만200원, 삼성출판사
◇징
마음을 울리는 깊고 아름다운 징소리를 담은 동화다. 평생 망치질을 한 방짜 유기장 놋쇠 할아버지와 그 옆에서 묵묵히 전통 기법을 배워 나가는 둘째아들 노루발 아저씨의 이야기다. 유기장은 놋쇠를 달구고 두드려서 그릇이나 징, 꽹과리 등을 만드는 장인이다. 이들은 징 하나, 그릇 하나를 만드는 데 있어서 고된 과정과 엄숙한 시간을 견뎌낸다.
특히 살아 있는 징소리, 혼이 담긴 징소리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찾는다. 박민호 창작동화, 이용규 그림, 158쪽, 8000원, 예림당
◇내일은 실험왕 23: 달의 대결
과학 원리와 상식, 용어를 실험 대결을 통해 알기 쉽게 풀었다. 새벽 초등학교 실험반 소속의 ‘범우주’ ‘강원소’ ‘나란이’ ‘하지만’이 다른 초등학교 실험반과 벌이는 박진감 넘치는 실험 대결을 담았다. 초·중학교 과학 교과서에 수록된 실험이 들어있다. 과학 포인트는 물론 집에서 실험하기, 세상을 바꾼 과학자, 과학실에서 실험하기, 실험왕 핵심 노트 등을 곁들여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심을 향상해준다.
아이들이 실험해보도록 구성한 ‘매일매일 달라지는 달의 위상 변화 관찰하기 실험 키트’는 덤이다. 스토리 a. 글, 홍종현 그림, 184쪽, 1만1800원, 아이세움
◇한 방을 날려라
벤자민은 잘난 체하지도 않고 건방지지도 않으며 반에서 특별히 튀지도 않는 평범한 학생인데도 왕따다. 반을 주름 잡는 악동들이 벤자민 보고 ‘청어 대가리’라 부르며 왕따 클럽으로 가라고 시킨 것이다. 왕따 클럽에는 쓰레기통 먹보, 전구맨, 암소 이빨 등이 있지만 벤자민조차 이들을 무시한다.
왕따 피해자인 벤자민이 자존심을 회복하고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에스텔 빌롱 스파뇰 글·그림, 이주영 옮김, 96쪽, 9000원, 책속물고기
◇마법전사 호머와 바다의 악마
생물계의 위기를 지키려는 동물 전사들의 모험과 함께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까지 다양한 생물 지식을 다루는 생물과학 학습만화다.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부터 동물원과 백과사전, 다큐멘터리에서만 만나던 동물들이 다양한 생물 상식을 모험을 통해 알려준다.
동식물의 색과 모양, 동물 행동학, 동물 분류학, 생태학 등 생물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들어있다. 곰돌이 co. 글, 김신중 그림, 176쪽, 9500원, 아이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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