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경기청장 "수원 성폭행 사건 초동대처 아쉬워"
이 청장은 9일 오전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찰로서는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나름의 판단을 한 것이지만, 국민은 다른 판단을 요구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상조사와 함께 관련 경찰관들에 대해 감찰을 진행하고 있으나 징계 등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는 못한 상태"라며 "감찰과 더불어 당시 출동 경찰이 왜 그런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큰 틀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신상정보 공개 대상자들과 달리 보호관찰 대상자 등 우범자들은 인권문제와도 연결돼 있어 상시적인 관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재발 방지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1년여 전 '오원춘 사건'이 발생했던 수원 지동에서는 지난 3일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고 출소해 전자발찌를 찬 20대 남성이 출장 스포츠마사지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성폭행한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경찰은 출동 지령(코드1)을 받고 현장에 출동하고도 창밖으로 보인 두 사람의 행동이 "자연스러웠다"는 이유로 강제진입을 시도하지 않고 상황실과 무전 연락을 하며 1시간여 동안 상황을 지켜보다 뒤늦게 검거해 부실대응이란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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