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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성년의날 최대 수혜자?…송사리 영화 다운로드

등록 2013.05.20 18:27:02수정 2016.12.28 07: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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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 제작발표회가 열린 19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주연배우 송중기, 한예슬이 포토타임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hyalinee@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20일 성년의날을 맞이해 사랑이야기를 다룬 멜로영화가 영상 다운로드 사이트 송사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송중기(28) 한예슬(32) 주연 '티끌모아 로맨스'(감독 김정환)가 송사리의 영화 다운로드 부문 차트 1위에 꽂혔다. 생계밀착형 로맨스를 표방한 이 영화는 2억원짜리 펀드를 간직해 두고도 한 푼이 아까워 연애를 안 하는 국보급 짠순이 '구홍실'(한예슬)과 단돈 50원도 없어서 연애를 못하는 백수 '천지웅'(송중기)의 로맨틱 코미디다.

 2011년 11월 개봉 당시 42만4002명을 불러 모으며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2위는 2007년 개봉한 한예슬 주연 '용의주도 미스신'(감독 박용집)이다. 59만5872명이 봤다. 미모와 능력을 갖춘 화려한 싱글 '신미수'(한예슬)의 '용의주도한 남자쇼핑'을 발랄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6위에 랭크된 소지섭(36) 한효주(26) 주연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도 절절한 멜로드라마다. 잘나가는 권투선수였지만 어두운 상처 때문에 마음을 굳게 닫아버린 '장철민'(소지섭)이 시력을 잃어가지만 늘 밝고 씩씩한 '하정화'(한효주)와 그려내는 슬픈 러브스토리다.

【서울=뉴시스】  탤런트 한예슬(25)의 스크린 데뷔작 ‘용의주도 미스 신’이 19일 개봉한다.  스스로 용의주도하다고 믿는 여자가 스타일이 제 각각인 남자 넷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12일 오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한예슬은 “건방진 말인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만족한다”며 “한 장면 한 장면이 소중하다”고 흡족스러워 했다.  ‘미스 신’ 역은 한예슬의 전작인 드라마 ‘환상의 커플’중 ‘나상실’과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한예슬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나상실은 겉으로 부족해 보이지만 자신의 철학이 뚜렷한 데 비해 미스 신은 겉으로는 당당해 보이지만 굉장히 혼란스러운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 전에도 그런 걱정을 해 본 적이 없다. 전혀 다른 관점으로 접근했고 나름대로 유니크하게 연기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예슬 마찬가지로 역시 영화 출연이 처음인 가수 손호영(27)은 “시사회가 처음이라 긴장을 풀지 못하고 영화를 봤다”면서 “수많은 스태프들 앞에서 연기하는 것이 쑥쓰러웠다. ‘너무 망가진게 아닌가’하는 걱정이 있지만 영화를 위해서라면 만족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남자 주인공인 이종혁(33)은 한예슬이 “삽겹살을 잘 굽는 데서 알 수 있듯 꼼꼼하고 차분한 성격인 것 같다”고 평했다. 손호영도 “극중 삽겹살을 먹는 모습이 굉장히 예뻤다. 그게 현실의 한예슬 같다”며 경쟁적으로 칭찬했다.  한예슬은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면 영화의 흥행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며 “관객들이 이제 막 첫 걸음마를 뗀 나의 가능성을 믿어준다면 기쁠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이승영기자 sylee@newsis.com

 7위 '나의 PS파트너'(감독 변성현)는 지성(36) 김아중(31)이 잘못 연결된 통화를 계기로 얽히고설키는 과정을 자극적인 대사로 코믹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관객 183만1727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액션물 '신세계'(감독 박훈정) 4위, '베를린'(감독 류승완)은 5위에 랭크됐다. 범죄 스릴러물 '사이코메트리'(감독 권호영) 3위, '드래곤 아이즈'(감독 존 하이암스) 8위, '콜렉션'(감독 마커스 던스탠)이 10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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