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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이틀연속 질주, 송사리 영화 다운로드 '런닝맨' 1위

등록 2013.05.31 18:19:41수정 2016.12.28 07: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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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하균신’이 ‘뵨사마’를 무릎 꿇렸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하균(38)의 액션 ‘런닝맨’(감독 조동오)은 개봉일인 4일 전국 533개관에서 2412회 상영되며 6만3504명을 모았다. 5만4160명을 끄는데 그친 할리우드 SF 액션 블록버스터 ‘지.아이.조2’를 밀어내고 1위로 출발했다. 한국 영화로서는 8일만의 정상 탈환이다.  드웨인 존슨(41) 브루스 윌리스(58) 이병헌(43)의 ‘지.아이.조2’는 훨씬 큰 상영규모(559개관 2823회)를 앞세워 1위 수성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3월28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은 110만5460명이다. 이날부터 4일까지 8일 동안 총 3만825회 상영되며 스크린 점유율 1위를 내내 차지해온 할리우드 영화로서는 치욕적인 숫자다. 경쟁작인 김민희(41) 이민기(28)의 멜로 ‘연애의 온도’(감독 노덕)는 12일에 걸쳐 3만891회 상영되면서 그 보다 훨씬 많은 131만4748명을 끌었다. ‘지.아이.조2’는 ‘15세 관람가’, ‘연애의 온도’는 ‘청소년 관람불가’다.  ‘런닝맨’의 가세로 ‘지.아이.조2’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5세 관람가’ 영화답게 흥행의 우군이었던 주말 청소년과 가족 관객이 ‘런닝맨’으로의 대거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15세 관람가’ 영화인 데다 신하균이 KBS 2TV 드라마 ‘브레인’(2011)으로 안방극장에 좋은 인상을 남긴 데 이어 4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SBS TV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으로 다시 안방극장을 노크하고 있고, 지난해 MBC TV 사극 ‘해를 품은 달’의 ‘어린 양명’ 이민호(20), 같은 해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사위 ‘방정배’ 김상호(43) 등이 출연하고 있어 이병헌에게만 기대고 있는 ‘지.아이.조2’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런닝맨’ 외에 신작들은 부진했다. 시얼샤 로넌(19) 맥스 아이언(28)의 할리우드 SF 판타지 ‘호스트’(감독 앤드루 니콜)는 234개관에서 865회 상영되며 8468명(누적 9200명)을 들여 6위, 엄정화(44) 황정민(43) 김효진(29)의 멜로 ‘끝과 시작’(감독 민규동)은 181개관에서 867회 상영되며 6756명(누적 7565명)을 앉혀 7위, 메릴 스트립(64) 토미 리 존스(67)의 로맨틱 코미디 ‘호프 스프링즈’(감독 데이비드 프랭클)은 170개관에서 445회 상영되며 4305명(누적 7152명)으로 9위다.  ‘런닝맨’의 가세로 기존 상영작들은 상영 규모가 줄어들며 관객 수가 감소해 일제히 순위가 하락했다.  ‘연애의 온도’는 354개관에서 1696회 상영되며 3만2675명(누적 144만7335명)으로 3위, 이제훈(29) 한석규(49)의 휴먼 드라마 ‘파파로티’(감독 윤종찬)는 304개관에서 1154회 상영되며 1만7465명(144만1940명)으로 4위, 이정재(40) 최민식(51) 황정민(43) 박성웅(40)의 범죄 드라마 ‘신세계’(감독 박훈정)는 225개관에서 613회 상영되며 9031명(누적 456만7510명)으로 5위다.  ace@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신하균(39)이 주연한 액션영화 '런닝맨'(감독 조동오)이 31일 영상 다운로드사이트 송사리의 영화부문 다운로드 차트 1위에 올랐다.

 '런닝맨'은 자동차 정비공 신하균이 우연히 국가의 중요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할리우드 스튜디오 20세기폭스의 자회사인 FIP가 메인 투자한 첫 한국 영화로 국내에서 관객 139만2833명을 모았다.

 문성근(60) 주연 스릴러 '실종'(감독 김성홍)은 2위에 올랐다. 실종된 동생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이 영화는 2009년 제32회 황금촬영상을 받았으며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초청됐다.

 김윤석(45) 김혜수(43) 이정재(39) 전지현(32) 김수현(24) 등이 출연한 '도둑들'(감독 최동훈)은 3위다.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팀을 이룬 한국과 중국의 도둑 10명의 범죄 액션 드라마다. 국내에서 1298만3334명을 모아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주진모(39) 김소연(33) 주연 '가비'(감독 장윤현)는 4위에 랭크됐며, 5위는 장기 불법매매를 실감나게 그린 임창정(40) 주연 '공모자들'(감독 김홍선)에게 돌아갔다.

 '킬러스'(6위), '베를린'(7위), '나탈리'(8위), '신세계'(9위), '모비딕'(10위) 등이 톱10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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