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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래 먹거리]전력거래소, 스마트그리드 활성화 위해 ESS 개발 주도

등록 2013.10.07 13:00:00수정 2016.12.28 08: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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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앞으로 대부분의 에너지가 전기 형태로 소비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력거래소가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전력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오는 2020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앞으로 전기 에너지 사용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실제로 최근들어 취사·난방용 연료가 전기로 바뀌고 있고, 더불어 전기차를 포함한 수송용 연료도 전기로 공급되는 등 전기에너지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전력거래소는 '전력계통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운영시스템 및 전력시장제도 개발'이라는 국책과제를 정부로부터 승인받아 지난 6월부터 추진 중에 있다.

 ESS는 발전소에서 과잉 생산된 전력을 저장해 두었다가 일시적으로 전력이 부족할 때 송전해 주는 저장장치를 말한다.

 전력거래소가 주관해 3년간 추진 될 이번 과제는 정부지원금 100억원과 민간자본 11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첨부용**전력거래소

 LG화학, LS산전, SK이노베이션, 효성중공업, 광성ENC, 산업기술대학교, 바이텍정보통신, 전기연구원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들은 ESS를 활용해 전력계통의 주파수조정 등 안정운영을 위한 실증단지 설계, 구축, 운영, 평가 등을 수행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ESS사업에 대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앞으로 다수의 민간 ESS사업자가 전력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 시장제도 등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및 에너지효율 향상과 전력계통 안정운영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전력거래소는 전력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수요반응(DR)을 시장제도에 편입시키기 위한 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을 기반으로 수요와 공급의 양방향 전력시장가격과 정보전달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도록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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