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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선우 '후불제' 성공, 99.9% 만족

등록 2013.10.28 07:51:00수정 2016.12.28 08: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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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웅진의 '좋은 만남'<10> 그녀는 과연 결혼할 수 있을까?  ♡39세 자칭 숫처녀인 그녀의 비밀  그녀는 73년생, 39세의 대단한 미모의 소유자다. 167㎝의 키, 몸매도 늘씬하고, 피부 역시 20대처럼 팽팽하다. 게다가 긴 생머리를 하고 있어 여성스럽기까지 하다. 비주얼만 좋은 게 아니다. '스펙'이라는 것도 뛰어나다. 명문대를 졸업했고, 집안의 경제력도 빵빵하다. 본인도 80평형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결혼정보회사 선우가 도입한 '후불제'가 호응을 얻고 있다.

 선우는 28일 "후불제 도입 후 지난 6개월간 고객 클레임이 0.1% 미만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소비자 단체 민원 역시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선우가 시행하고 있는 '후불제'는 등록비 10만~20만원을 낸 뒤 남녀가 프로필을 확인하고 만남이 확정됐을 때 4만~5만원을 추가 납부하는 방식이다. '후불제' 도입으로 회사 매출이 10분의 1로 줄었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획기적인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200만~500만원인 선급금 먼저 지급하고 7~10명의 파트너를 만나게 되는 기존의 방식은 '본전 생각' 탓에 적당한 이성을 만나더라도 교제로 이어지지 못하는 등 성공확률이 낮다. 회사 또한 선급금을 낸 고객에 대한 서비스 대신 새로운 고객 유치에 혈안이 되기 때문에 서비스의 질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결혼정보회사 선우가 창사 21주년을 맞이해 기존의 이용료 선납제를 후불제 서비스로 전환했다.  선납제는 회원이 결혼정보회사에 1년치 이용료를 미리 내고 서비스를 제공 받는 방식이다. 반면, 만남 성사 시 회당 수수료를 받는 것이 후불제다.   ace@newsis.com

 선우는 1998년부터 이 같은 문제를 인식, 개선해왔다. 선수금제를 포기하면서 찾아온 매출 하락으로 법정관리를 받기도 했다.

 선우 이웅진 대표는 "선우가 업계의 원조이자 커플매니저 사관학교인데 가장 자존심 상했던 일은 서비스를 엉망으로 제공하는 회사들과 매출액으로 비교당하는 것이었다. 불량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만들어진 매출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우리는 보편적인,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주는 상식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뿐"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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