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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의병장 곽재우' K-뮤지컬 탄생

등록 2013.12.05 13:36:06수정 2016.12.28 08: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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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뉴시스】안지율 기자 = 임진왜란 당시 유명한 의병장인 '홍의 장군 곽재우'가 한국형 뮤지컬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의령군은 국난의 어려움 속에서도 나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해 목숨을 걸고 의병운동에 앞장섰던 곽재우 장군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뮤지컬 '의병장 곽재우' 공연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공연은 의령군이 주최하고 K-뮤지컬 전문 제작사 뮤지컬컴퍼니 유(YOU)가 제작하는 K-뮤지컬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군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먼저 곽재우 장군과 함께 숨겨진 영웅들을 불러오며 혼령들의 합창 속에 나라를 위해 싸우다 목숨을 바친 의병들은 언제나 그리던 사랑하는 내 고향 의령으로 돌아오는 것을 시작으로 총 2막으로 구성됐다.

 1막 1장은 임진년의 봄으로부터 '일본의 꿈' '난리 났네' '북소리' '의병 한 가족' '한양점령' 기강전투로 이어지며 2막 1장은 '구사일생' '모여드세' '진퇴양난' '정암진 전투' '남강은 흐른다' 구국의 등불로 그 무대언어를 나열하게 된다.

 극 중간마다 새로이 창작된 음악의 작품성과 함께 숨 가쁘게 전개되는 당시의 전투장면은 물론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 시대의 고난과 애환을 담아내며 조선시대의 유교사상과 함께 그려지는 충효사상은 관객들의 가슴에 파고들 것이다.

 의령군과 제작사 뮤지컬컴퍼니 유(YOU)’는 "서양 뮤지컬 형식의 플롯과 한국적 예술 형식이 조화를 이룬 K-뮤지컬인 '홍의 장군 곽재우'는 독창적이면서도 세계적인 K-뮤지컬로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재우 장군은 "나라가 위급할 땐 목숨을 바친다"는 견위수명(見危授命)을 걸고 의병들을 모집해 스스로 붉은 비단으로 옷을 지어 입고 항상 선봉에서 적과 싸워 홍의 장군이라 불렸다.

 십여 명으로 출발한 초기 의병들은 그의 통솔력 아래 수천 명으로 늘어나 연전연승 무패의 신화로 왜군을 무찔렀다.

 곽재우 의병부대의 정암진 전투 승리는 경상우도를 보존해 백성으로 하여금 평상시와 같이 농사와 생활을 할 수 있게 하였을 뿐 아니라 왜군의 전라도 진출을 차단함으로써 전라도 곡창지대를 지킬 수 있게 했다.

 이러한 곽재우 장군과 의병의 활약은 바다에서 이순신 장군 수군의 활약과 더불어 일본이 임진년 조선침략전쟁에서 패배한 대표적인 2대 요인으로 꼽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 의령에서 출발하는 K-뮤지컬 '홍의 장군 곽재우'를 '명성황후'에 버금가는 세계적 스테디셀러로 만들고자 2014년 창원·부산·서울을 거쳐 해외 공연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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