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돈 되고 도움되는 내게 맞는 '괜찮은 중고차' 구입 요령
그러면서 딜러들은 "대신 신차대비 저렴한 가격의 좋은 중고자동차는 얼마든지 있다"고 한다. 얼핏 들으면 그 말이 그 말 같지만 엄연히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은 믿을 수 있는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서 실매물을 확인한 뒤 자세하게 따져보고 좋은 매물을 사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좋은 매물'이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대표적인 실매물 사이트 중 하나인 '중고차114(www.cars114.co.kr)' 관계자는 20일 "중고차 살 때 주의할 점을 잘 파악하고 자신의 상황과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매물을 고르는 것이 '좋은 매물'을 고르는 방법"이라며 '자신에게 맞는 매물을 고르는 법'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예산의 80% 내외에서 구매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중고자동차를 구매하려고 매물을 찾다 보면, 점점 더 좋은 차가 눈에 들어오게 된다. 하지만 무리한 구매는 차량을 보유하는 동안 개인적인 부담이 되기 쉽다. 따라서 자신이 예상한 금액의 80% 내외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중고차 시세에 맞는 차량대금 외에 보험 및 이전 등록비 등의 추가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운전능력에 맞는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다.
만약 자신이 초보운전자라면 접촉사고에도 부담이 없는 차량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조심해서 운전한다 하더라도 초보 운전 시에는 골목운전이나 주차 등 상황에서 외관에 흠집 등이 생기기 쉽다. 저렴하고 부담 없는 차량으로 시작해서 운전이 익숙해진 후 원하는 차량으로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 좁은 공간에서도 운전이 비교적 쉬운 경차나 소형차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 번째, 차테크를 생각해야 한다.
차량 구입 후 5년 이내 다시 판매할 계획이거나 차테크를 생각 중이라면 스타렉스, 그랜저, 아반떼, 제네시스, 모닝 등 인기차량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비인기차량은 수요가 적기 때문에 되팔 때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 네 번째, 원하는 옵션을 파악하는 일이다.
다다익선이라는 말이 있지만, 중고차를 구매할 때 옵션이 많다고 무작정 좋은 것만은 아니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옵션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맞는 옵션이 장착된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옵션이 많을수록 가격이 높아지고 사실상 무용지물이 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상 네 가지 사항을 염두 해두고 중고차를 고른다면 자신에게 맞는 '좋은 매물'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중고차114 관계자는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