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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브라질 지쿠, 인도 슈퍼리그 감독 계약

등록 2014.09.03 09:29:18수정 2016.12.28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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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브라질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코임브라 지쿠(61) 전 일본축구대표팀 감독이 출범을 준비 중인 인도 슈퍼리그(ISL) FC고아의 사령탑에 올랐다.

 AP통신은 3일(한국시간) 지쿠가 인도 슈퍼리그의 고아와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도는 기존의 I-리그(Indian League)와 별개로 지난해 10월 ISL 출범을 결정했다. 8개 구단으로 구성된 ISL은 오는 10월12일부터 12월20일까지 첫 시즌을 치른다.

 지난 4월 창단된 신생팀 고아는 10월 출범하는 ISL의 마지막 여덟 번째 구단으로 참여를 앞두고 있다.

 고아는 11명까지 등록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 가운데 프랑스·포르투갈·러시아 출신 7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현역 시절인 1976년부터 10년 간 브라질대표팀의 미드필더를 지낸 지쿠 감독은 1978아르헨티나월드컵부터 1986년멕시코월드컵까지 월드컵을 3회 연속 경험했다. A매치에서 71경기 출전, 52골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쿠 감독은 선수 시절 끝무렵에 일본 J리그 가시마 안틀러스(1991~1994년)에서 뛴 경험으로 1999년 가시마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일본대표팀 감독(2002~2006년)을 지내기도 했다.

 이후로는 터키 페네르바체(2006~2008년), 우즈베키스탄 분요드코르(2008년), 러시아 CSKA 모스크바(2009년)를 거쳐 2011년부터 2년 간 이라크대표팀 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카타르 알 가라파의 감독을 지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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