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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업 '또봇' 인기몰이에 영업이익 80% 급증

등록 2015.02.03 16:50:37수정 2016.12.28 14: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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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 매출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또봇'의 선풍적인 인기에 영실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80% 급증했다.

 영실업은 3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44% 증가한 1100억원, 영업이익(EBITDA)이 80% 증가한 3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실업 측은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 ▲대표 캐릭터 또봇의 높은 성장세와 해외진출을 통한 시장확대 ▲지난해 8월 출시된 바이클론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공예완구 시크릿아트의 판매 호조 등을 꼽았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또봇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완구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또봇 시리즈는 2지난해 전국 대형 할인마트의 완구 매출 상위 20위권 내에 9개나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8월 출시한 바이클론즈 역시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는 또봇이 2009년 출시 이후 14개월 간 약 5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다.

 영실업 한찬희 대표는 "해외 캐릭터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경쟁사들의 유사 제품 공세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당초 목표 매출액이었던 100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며 "올해 영실업의 목표 매출액은 15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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