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道, 해제된 광명·시흥 보금자리 지구에 '제3 판교' 조성

등록 2015.07.13 11:32:03수정 2016.12.28 15:18: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수원=뉴시스】이승호 기자 = 13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광명·시흥에 판교형 첨단연구단지 조성 추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5.07.13. (사진=경기도청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이승호 기자 = 경기도가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해제된 뒤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일부를 제3의 판교 테크노밸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 서부지역의 성장을 이끌 첨단연구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런 계획을 밝혔다.

 남 지사는 "경기 서부지역은 성장 잠재력이 높지만 경부축에 비해 첨단연구 기능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며 "미래 산업을 이끌 첨단  산업의 거점 육성이 필요하다"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해제 지역 1736만7000㎡(520만 평) 가운데 66만 ㎡(20만 평)에 9400억 원을 들여 첨단연구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 곳을 판교와 같은 첨단연구단지로 조성하되 판교테크노밸리와 차별화된 자동차부품과 기계, 화학, 지능형 로봇 관련 R&D 산업을 비롯해 컨설팅, 금융 등 창업·기업지원 서비스 등을 집중 유치할 방침이다.

 또 주거용지를 원천 배제하고 근로자를 위한 휴식·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교육·교류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첨단연구단지 조성 과정에서만 4600명의 고용과 6400억 원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첨단연구단지가 조성되면 900개사가 입주해 7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원=뉴시스】이승호 기자 = 경기도가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해제된 뒤 4월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일부를 제3의 판교 테크노밸리로 조성하기로 했다.2015.07.13.(사진 =경기도청 제공)  photo@newsis.com

 도는 보금자리지구 해제 지역 내 3곳 후보지 가운데 1곳을 정해 연말 국토부의 특별관리지역 계획안에 첨단연구단지 조성계획을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첨단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 민간자문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3일 최종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남 지사는 이를 토대로 9일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광명·시흥 보금자리 지구는 2010년 5월 지구 지정됐지만, 주택시장 침체와 사업시행자인 LH의 재정난으로 지지부진하다가 지난해 9월 지구지정에 해제됐다. 국토부는 공공주택건설법을 개정해 4월 이곳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남 지사는 "사업은 경기도시공사가 직접 개발하고 공급하는 도시개발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경기도가 더 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해당지역 주민과 국회의원, 중앙정부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