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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이승우 학생 ‘SNS 화제’… 빠른 대처로 인명구조

등록 2015.07.24 16:35:56수정 2016.12.28 15: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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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용-이승우

【대구=뉴시스】최현 기자 = 최근 군 휴가 중 기도가 막혀 쓰러진 행인을 구한 군인의 이야기가 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계명대 스포츠마케팅학과 2학년 이승우(21·사진) 학생이다.

 현재 동해해양경비안전소속 의경으로 군복무 중인 이씨는 지난 11일 휴가 중 대구 동성로 거리에서 빵을 먹다 기도가 막혀 쓰러진 남학생을 발견, 평소 익혀 두었던 '하임리히법'을 이용해 귀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이씨는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인데 화제가 되는 게 부끄럽다"며 "평소에도 봉사활동을 통해 남을 돕는 일을 좋아하고, 군복무 중 익혀둔 인명구조법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씨는 평소에도 밝은 성격과 남을 돕길 좋아하며, 군 입대 전 '2014 하계 계명대 국외봉사단원'으로 선발돼 우즈베키스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32명의 봉사단원 중 제일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 하며 오락부장까지 맡아 지친 단원들의 사기를 높여주는 등 귀여움을 독차지 했었다고 한다.  

 한편, 이승우 학생은 동해해경으로부터 표창과 함께 포상휴가를 받을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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