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대 기숙사 유치권 문제 일단락…공사 재개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경남기업 부도로 공사비 10억원을 받지 못한 경기도 해왕건설이 지난 6월 한국교원대 기숙사 건물에 유치권을 행사했으나 최근 대금 지급 문제가 해결되면서 건물 외벽에 나붙은 유치권 현수막도 사라졌다. 2015.07.30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김재광 기자 = 경남기업의 부도로 중단됐던 한국교원대학교 기숙사 건립 공사가 재개됐다.
30일 한국교원대에 따르면 BTL(임대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된 대학 기숙사 공사는 현대산업개발, 경남기업, 이수건설 등 6곳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경남기업이 공사를 도맡아 2013년 8월 30일 착공해 올해 5월 31일 준공예정이었다.
하지만 경남기업의 부도로 수십억원대 공사비를 받지 못한 하청업체들이 기숙사 건물에 유치권을 행사하면서 준공이 수개월째 지연됐다.
최근 경남 기업을 대신해 현대산업개발 등 공동 도급사가 공사를 승계하기로 하면서 문제가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에 나붙은 유치권 현수막도 사라졌다.
경남기업의 하도급 업체로 공사에 참여한 경기도의 해왕건설은 10억원의 공사비를 받지 못하자 건물에 유치권을 행사했다.
하청업체만 10여 곳이고, 공사대금만 2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산업개발과 경남기업의 합의로 하청업체에 미지급한 대금 문제도 해결하면서 공사는 재개됐다.
공동도급사 한 관계자는 "공사가 지연되면 1일 지체상금만 수백만원을 교원대 측에 물어야 한다"며 "하청 업체가 공사 대금을 받게 돼 유치권을 풀고 기숙사 공사를 재개했다"고 말했다.
애초 시공 지분은 현대산업개발 36%, 경남기업 30%, 계룡건설 10%, 이수건설 10%, 주성건설 등 2곳이 14%였다.
총 공사비는 162억원. 1만3700㎡ 터에 지하 1층, 지상 17층 규모로 지어 학생 1500명을 수용한다는 게 교원대의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는 2012년 충북대·교원대·한국교통대 기숙사 생활관 BTL 사업을 승인하고 우선협상 대상자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비슷한 시기에 착공한 충북대·한국교통대 기숙사는 5월 31일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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